고발뉴스닷컴
사회go
세월호 선내서 발견된 유골, 단원고 허다윤 양 확인미디어몽구 “3년 애타게 기다린 마음, 함께 아파해 주었으면…”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9  19:49:58
수정 2017.05.19  20:08:3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지난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미수습자 허다윤 양 어머니 박은미씨가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글'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단원고 고창석 교사에 이어 세월호 참사 발생 1129일 만에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신원이 확인됐다.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체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양한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가족들의 상황에 대해 “3층에서 발견된 치아에 대한 신원확인 통보는 전날 받았었다”며 “하지만 가족들은 기뻐하거나 슬퍼하지도 않은 채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세월호 육상거치 이후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화 됐을 때 가족들은 ‘누가 발견되더라도 먼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서로 약속했었다”며 “미수습자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양의 유해는 고창석 교사와 달리 세월호 사고 해역이 아닌 선체 내에서 발견됐다. 이와 관련 양 위원장은 “지난 17일 고창석 교사의 신원이 확인 됐을 때는 가족들은 세월호에서 유실된 뼈가 확인돼 불안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꾸준히 현장을 취재해 온 ‘미디어몽구’ 김정환 씨는 이날 미수습자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 “다윤이 찾은 순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찍었다”며 “3년을 애타게 기다린 마음, 함께 아파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화 양의 엄마 이금희 씨가 오열하는 허다윤 양 엄마의 손을 잡고 “찾아서 다행”이라고 위로하며 “영인이, 현철이,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아들 혁규, 이영숙님 다 찾아야 한다. 우린 갈 길이 멀다”고 하자, 다윤 엄마는 “맞다. 다 찾아야 한다”며 마음을 추슬렀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경영 “정치·경제·언론이 어떻게 국민을 속이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최경영 “정치·경제·언론이 어떻게 국민을 속이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뉴스에 얽매어 산다. 지금은 그 정도가 낮아...
‘국정교과서 516일’ 백승우 “한국 극우, 일본 극우를 흉내내고 있다”

‘국정교과서 516일’ 백승우 “한국 극우, 일본 극우를 흉내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5년 박근혜 정부는 역...
“회사 떠나고 싶었을 때 노조 집행부 찾아갔죠”

“회사 떠나고 싶었을 때 노조 집행부 찾아갔죠”

지난 13일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됐다. 언론노...
정영하 “반환점 찍고 ‘국민의 MBC’로 진짜 달려갑니다”

정영하 “반환점 찍고 ‘국민의 MBC’로 진짜 달려갑니다”

13일 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
가장 많이 본 기사
1
나경원 “예산안, 신종날치기”…노회찬 “시험떨어질 것 같으니까 자퇴해놓고”
2
김어준 “‘옵션 열기’ 실수라면 방송후 일제히 수천건을 왜 지우나”
3
이정렬 “신광렬 판사 ‘긴급체포’도 엄격 적용…최순실도 풀려날 판”
4
김어준 “‘옵션 열기’ 검색어에 쳐봐라, 댓글부대 아직도 가동”
5
김동진 판사 “김명수 대법원장에 너무 송구”…‘구속적부심 비판’은 고수
6
예산안 통과, 현수막 후폭풍?…‘불법현수막 신고’ 인증 잇따라
7
김용민 PD가 ‘내란죄 망언’ 심재철에 남긴 ‘한마디’
8
김홍걸 “‘박주원 파문’, 안철수 친이·친박 다 받더니..‘원균 집단’”
9
MBC 정상화 ‘첫걸음’…KBS․YTN 여전히 ‘안갯속’
10
장제원 “재정파탄 저지 못해 국민께 사죄”…네티즌 “국민 팔지 마!”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기사제보 : 02-325-07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발행/편집인 : 김영우  |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