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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역서 발견된 유해, 단원고 고창석 교사 ‘확인’미수습자 가족 “사고해역서 발견된 유골, 미수습자 아니길 바랬는데” 유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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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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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16:23:59
수정 2017.05.17  16: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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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유해가 미수습자 9명중 한명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7일 “수습한 유해 중 1점의 뼈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생존자들은 사고가 나자 고씨가 4층 객실 곳곳을 다니며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고창석 선생님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나머지 8명도 모두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 ‘@newn**********’는 “고창석 선생님 내가 중1때 중3 수업하는 거 운동장에서 자주 봤었다”며 “풍차돌리기 가르치시던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제 편안하시고. 가족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 놓으시기를. 다른 미수습자분들도 어서 다 돌아와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적었다.

   
▲ 양승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창석, 조은화, 박영인, 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허다윤, 남현철. <사진출처=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뉴시스>

한편,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발견된 유해가 고창석 교사로 확인됨에 따라 유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씨의 동료교사인 미수습자 양승진 씨의 가족은 이날 <뉴시스>에 “사고해역에서 발견된 유골이 미수습자가 아니길 내심 바랬는데 미수습자로 밝혀져 남편도 유실 됐을 것 같아 무섭다”며 “제발 선체 내에서 발견된 유골 중에 남편도 포함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의 동료 교사의 유골이 발견돼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고해역에서 처음 유해가 발견됐을 당시 미수습자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도 유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 해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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