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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차 본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에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송영길 의원은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긴급 인터뷰를 통해 “특검법연장법안이 처리가 되어야 되는데 법사위에 막혀 있다”며 ‘바른정당의 당론이 특검법안 관철인데 직권상정을 안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 권 의원에 직권으로 법사위 전체회의에 특검법 개정안을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간사 간 합의를 이유로 권성동 의원이 직권상정에 난색을 표한 데 대해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은 법사위원이지만 지난번 선거법 위반으로 우병우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가 법원의 재정신청 인용으로 지금 재판 중에 있다”며 “재판 중인 사람이 법사위 간사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간사 직을 사표 내라고 (김진태 의원에)요청하는데 버티고 있다. 법안을 감독하는 법사위 간사가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 사람이 합의를 안 해준다는 이유로 권성동 위원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이번 기회에 가짜보수와 선을 긋고 진정한보수의 중심에 서려면 이 특검법안을 관철시킬 때 국민들이 그것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권성동 의원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위원장으로서 눈물을 흘리면서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탄핵을 주장하신 분이 그걸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김진태 간사의 말에 그렇게 끌려 다니면 되겠나”면서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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