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이상호의 사실은
<사실은 4회> 한복디자이너 김영석, ‘최순실이 누구냐’ 발뺌하더니…최씨 통해 朴 취임식 한복 납품 후 승승장구.. 미르재단 초대 이사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0.27  11:11:12
수정 2016.10.27  18:23:5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최씨 주변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최씨의 의뢰를 받아 박근혜 대통령 취임 당시 340만 원짜리 한복을 제작한 한복디자이너 김영석씨 또한 관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 [단독] “박근혜 취임식 한복까지 최태민 딸 순실씨가 챙겨”

   
▲ 2013년 2월 25일 취임식 당일 한복을 차려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광화문 광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최순실게이트’가 터지기 한참 전인 지난 1월 ‘go발뉴스’는 영화 <대통령의 7시간> 제작 과정에서 김영석 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당시 김씨는 최순실씨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순실이 누군데, 자꾸 최순실 그러느냐’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검찰의 ‘정윤회 문건 유출’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2014년 12월, ‘go발뉴스’는 취임식 한복 납품 업체 제보를 받고 신라호텔에 잠입, 김씨와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씨와의 인터뷰 내용은 27일 <이상호의 사실은>에서 공개됐다.

   

당시 김영석씨는 ‘청와대에 어떻게 한복을 납품하게 됐는지’ ‘최순실씨와는 어떤 인연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최순실씨를 통해 청와대에 한복을 납품했는데 어떻게 인연이 됐는지’에 대해 묻자, ‘사람을 뭘로 보고’라고 발끈, 정식 인터뷰 요청을 요구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취재진이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비선실세)최순실을 통해 납품했기 때문에 (질문을)불편해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씨는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다”며 취재진에 ‘이상한 사람’, ‘어디 와서 행패’, ‘저질이다’는 말과 함께 ‘최순실씨가 누군데 자꾸 최순실씨라 그러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당시 김영석씨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순실이 누군데 자꾸 그러느냐’며 짐짓 모르는 척했지만 김씨는 최순실은 물론 그의 전 남편 정윤회 씨와도 직접적으로 접촉한 몇 안 되는 인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윤곽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씨는 박근혜 취임식 한복을 최순실씨에게 납품한 이후 승승장구했다. CF 감독인 차은택 씨와 함께 문화융성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미르재단 초대 이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는 최씨의 테블릿PC에서 발견된 ‘오방낭’ 프로그램을 김씨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취임식 행사 총감독을 맡았던 뮤지컬 <명성황후> 연출가 윤호진 씨는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당초 화재로 불탔다가 복원된 숭례문 전체를 대형 오방색 천으로 감싼 뒤 제막하는 행사를 하겠다고 고집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아직 복원공사가 완벽히 끝나지 않아 소방방재 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숭례문에 천을 씌울 경우 화재 위험이 있어 반대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취임식 행사 준비에 참가한 한 문화계 인사는 “당시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 씨에 대해 왜 다들 어려워하는지 이유를 잘 몰랐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최씨라는 든든한 실세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문화계에서는 비선 실세들이 ‘오방낭’에 집착한 것에 대해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며, “한 인사는 ‘최씨와 김씨가 오방낭 행사를 직접 챙긴 것은 취임식을 거대한 굿판으로 만들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이상호의 사실은> 페이스북 영상 보기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4
전체보기
  • 그런데 2021-03-02 15:07:40

    확인된 사실없이 주변에서 ㅡ그러더라,로 마감하는 기사 수준은, 능력도 문제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커 보입니다. 이미 답을 만들어놓고 몰고가는 기사 패턴들은 볼 때마다 민망하고 안타깝습니다. 기사가 오래 전 쓰여진 것 같은데, 기사는 영원히 인터넷에 남고, 누가 묻지 않더라도 기자는 스스로 지금 이 기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가질지ㅡ
    기자의 안목과 생각은 그간 어떻게 변했을까요?신고 | 삭제

    • 김효선 2020-03-30 00:30:07

      몇년지난 이 기사를 지금에야 읽었는데 참 실망이네...김영석씨가 청와대와 인연이 되기전부터 최고의 한복을 입어보고싶은 대한민국 상류층이 가장 애정하는 한복 디자이너였다는 사실,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기질이 풍부한 사람이며 보수적인 한복계에 얼마나 새바람을 넣었으며 또한 자유로운 영혼이지 굳이 이런 최순실같은 사람이나 권력에엮일 이유도 없고 그럴 관심도 없는 그냥 좋아하고 잘하는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란걸 이상호기자께서....넘 편견으로 쓰셨네. 유감스럽습니다. 유능한 아티스트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일일수도 있는데...신고 | 삭제

      • 설야 2017-01-11 23:25:20

        한복이 예뻤어요
        대통령께서 얼마나 품위가 있던지...
        나라 격이 올라 갔습니다신고 | 삭제

        • 아줌마 2016-12-15 12:13:00

          부여에다가 사랑방마냥 까페도 오픈하더니
          11월엔 내년 봄까지 운영안하고 문 닫았더이다.
          손님도 없는 가게에 난방을 땀 날만큼 해대고.
          돈 새는 소리가 줄줄줄 나더니만,
          그 돈은 한복 팔아서 쳐박았나보네요.

          한복 만들어서 뭔 돈을 그렇게 많이 버나 했더니만.
          다 이유가 있었어신고 | 삭제

          • 루피나 2016-11-12 09:35:23

            고생하십니다
            아직 순실 차은택 정유라 건이커서 검찰손이 모자르겠죠
            병원비리부터 차츰 한복건까지 터지겠죠
            숨조리고있을사람중 한명아닐까요?김영석디자이너도~~
            최순실의앞잡이 역적들은 모조리 광화문네거리에묶어서 국민한명씩 바늘로 한바늘씩 콕꼭찔러줍시다
            정유라 어린년부터~~
            참 조윤선은 왜 조사도안하는겁니까 제2의우병우인가?신고 | 삭제

            • 후속취재 해주세요 2016-11-03 10:41:3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770636
              최순실 누구냐며 모른다더니 대통령 해외순방전마다 최순실과 한복디자이너가 같이 청와대 자주 오간 것 단독 보도
              기자님 고생하셨습니다! 이 나라와 국민들을 우습게 여긴 최순실과 측근들, 단 한 명도 남김없이 모두 철저하게 조사받고 다 제대로 처벌 받아야 합니다신고 | 삭제

              • 김근홍 2016-11-02 17:00:48

                아 진짜 저 저질쓰레기 디자이너는 뭔노무 디자인
                어디 국가를 대표하는 대기자님 몸에 손을 대고
                두고보자
                니놈 빵에 들어갈때 마음껏 비웃어 주마
                무당년 굿복이나 꿰메는 새끼가 어딜감히
                아 열받아신고 | 삭제

                • 나라꼴이말이아냐 2016-11-02 14:25:14

                  http://m.blog.naver.com/snuni2102/90123775712
                  김영석 디자이너의 집 벽엔 박정희의 초상화가...헐...신고 | 삭제

                  • 이상호도 의외로 허당? 2016-11-02 12:55:58

                    정치인들한테 한복 팔면서 고객관리한 게 문제된다면 박원순 서울시장도 보신각 타종 행사 때 김영석 한복 입고 했던데 박원순도 최순실이랑 연관되어 있는 건가? 정치인들도 재벌들이 김영석 한복에서 사가니까 기웃대고 청와대에서도 여기서 사간 거지 한복 만들어 파는 사람이 뭐가 문제인지? 여기 한복이라면 최순실은커녕 이미 이명박 대통령 때도 대통령 한복 맡았었는데 새누리당 경선에서 박근혜 제치고 친박 공천학살까지 시킨 마당에 이명박에 납품한 업자를 박근혜 비선인 최순실이 측근 삼아서 갑자기 떴다니 무슨 기자라면서 정작 사전조사도 부족한 듯.신고 | 삭제

                    • 코미디네 2016-10-28 17:31:07

                      누가 누구보고 저질이래. 코미디네 ㅎㅎ
                      다 숨겨놓을 시간주고 가는게 그게 기자냐!! 꼴통이지!!
                      진짜 욕을 하다하다 이제 욕도 안나온다 ㅠ신고 | 삭제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진중권 ‘정의당 복당’ 선언에 한창민 “희망의 끈 뚝 끊어지는 느낌”
                      2
                      檢, 김건희와 ‘7시간 통화’ 이명수 기자 수사 ‘전광석화’
                      3
                      ‘7시간 통화’에 한동훈 등장.. 김건희 “몰래해야지, 말조심”
                      4
                      김건희, ‘체코 대사 만났다’는데 당사자는 “기억 없다”
                      5
                      강진구 “30일 ‘김건희 녹취’ 검찰 수사 장악 부분 보도”
                      6
                      “김건희 ‘도이치’ 檢소환 불응”…김용민 “특권층이라 생각”
                      7
                      ‘신천지 영장 두 차례 반려’.. 尹에 추궁해야 할 세 가지
                      8
                      與 “‘서초동 비선팀’이 국힘 선대위 헤드?…尹, 진실 밝혀야”
                      9
                      ‘김건희 재산 의혹’ 검증 끝났다?…채이배 “거짓말”
                      10
                      尹, 본부 해산으로 ‘건진법사’ 논란 진화?…김의겸 “그렇지 않다, 왜?”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