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추미애 당대표 후보가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5선인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TK 출신의 첫 여성 당대표가 탄생한 것.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추 신임 대표는 27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30%), 일반 여론조사(일반당원+국민25%)를 합산한 결과, 김상곤‧이종걸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당대표로 당선됐다.

추미애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공정한 대선국면 관리를 통해 수권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게 됐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미애 의원의 당대표 당선 소식을 전하며 “이종걸, 김상곤 후보도 고생 많았고 위로합니다. 이제 모든 것을 털고 추 대표를 앞세워 정권교체에 매진합시다. 대동단결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저도 앞장서겠습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더민주 새지도부를 향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새지도부에 ‘당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과 ‘당원을 당의 주인으로 세울 것’을 당부했다.

또 “당내 분열을 획책하는 음모를 분쇄하고, 대선후보를 흔드는 해당행위에 단호하고, 온-오프네트워크 정당건설로 지지자와 상시소통, 정권교체 교두보 확보”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