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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단체들 "독립 운동가는 하나님 뜻 거스른 사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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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2 19:42:34 조회: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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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단체들 "독립 운동가는 하나님 뜻 거스른 사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역사정의실천연대, 항일독립운동가단체협의회 소속 20여명의 회원들이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 통치, 광복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김구, 안중근, 신채호 같은 독립 운동가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사탄인가"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역사적 규범 기준을 유린, 부정하는 문창극 총리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문창극 총리 지명자의 역사 인식은 차라리 일본 극우주의자의 망언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았다"며 "한 가지 다른 점은 '천황 폐하의 자리를 하나님이 대신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삼일절과 광복절에 무슨 낯으로 순국선열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 수 있단 말인가"라며 "(문후보의 발언으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 기념단체들은 존재 이유를 잃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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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1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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