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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으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이 사건이 김건희·윤석열 부부가 연루된 계획된 주가조작 의혹이라고 줄기차게 지적해왔다”고 상기시키고는 “최근 언론보도로 특검의 당위성을 재확인한 만큼, 김건희 특검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이복현 금감원장이 ‘삼부토건 100억대 차익 부인하긴 어렵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주가조작이 있었다고 하는 것을 이복현 금감원장이 확인하는 것 아니겠냐”며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이 이제는 사실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은 엄청난 큰 사건”이라 강조하며 “왜 그러냐하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외교를 활용한 전무후무한 주가조작 사건이고, 이것은 국가기관이 활동에 의해서 미리 예고되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정보가 새고, 주가조작으로 이어졌다고 하는 것이 지난 2024년 6월에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에 검찰도 이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복현 금감원장도 검찰 출신이고, 이것을 특수부 수사를 하면서 알았던 당사자이기 때문에 이미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입장이 궁금하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추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고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는 김건희 상설 특검에서 금감원에 대한 부분도 수사 대상에 넣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정문 정책위수석부의장은 “한국거래소는 이미 지난해 10월 삼부토건의 이상 거래 심리 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한 지도 반년 가까이 지났다”고 짚고는 “금감원은 그동안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침묵을 유지했지만 100억 원대 이상의 시세 차익이 확인된 이상, 이 사건은 반드시 수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김건희 특검법 안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포함시켜 이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번번이 특검을 거부하며 진실로부터 도망쳐왔다. 이제 선택의 여지는 없다.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김건희 상설 특검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첫걸음이자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상설 특검을 관철시키고 권력형 주가조작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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