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초계기·소녀상까지…김종대 “尹 조율없이 도박판 뛰어든 것”변희재 “독도 금칙어인데 호구로 봤단 얘기…尹, 아무말 안했다면 헌법 위반”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17  16:57:17
수정 2023.03.17  17:32:2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일한 의원 연맹 및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접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이 접견한 자리에서 ‘레이더-초계기’ 문제와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도 언급됐다고 교토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한일 관계 관련 정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일본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 일한의원연맹의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차기 내정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일한협력위원회 아소 다로 회장과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 대행 등이 참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면담 후 도쿄 중의원(하원) 제2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갈등 현안인 ‘레이더-초계기’ 문제와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즈미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관련해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는 “오늘 아침 보도들이 심각하다”며 “항상 경위는 일본 언론에서 상세하게 나온다”고 일본 보도를 짚었다. 

김 교수는 이날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서 “요미우리신문부터 교도통신, HNK, 중앙일보까지 비공개 회담 때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보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위안부 합의도 이행하라, 독도 얘기도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며 공영 NHK 보도를 짚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17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김 교수는 “일본 여야 정치인들과의 접견에서 이즈미 대표는 초계기 갈등 해법을 요구하며 윤 대통령에게 들이댔다”며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염수 방류 문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 등까지 나왔는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거의 안 나왔다”고 짚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친교 만찬을 마치고 도쿄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건배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독도 문제에 대해 보수논객 변희재 씨는 “독도는 금칙어인데 기시다 총리가 독도 얘기를 꺼냈다면 호구로 봤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변 씨는 “어느 나라든 영토분쟁은 금칙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 헌법상 영토 보존 조항이 들어가기에 잘못 입을 놀리면 탄핵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기시다 총리가 꺼냈는데 윤 대통령이 아무 말도 안했다면 영토보존 의무 조항을 어긴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에 대해 김 교수는 “우리의 군권을 내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핵심 군사 기밀, 국가전략정보가 넘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유사시에 군사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이라며 “국방부는 용산과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달째 계속 갖다 바치고 있는데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감사한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게 한일 정상회담이 아니라 일본의 4월 지방선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율 없이 그냥 도박판에 뛰어 든 것”이라며 “막판까지 조율했지만 아무런 보장 없이 그냥 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김 교수는 “일본 외교의 승리가 주류 해석이다, 승자와 패자의 프레임으로 보고 있다”며 “외신들에 ‘일본의 단호한 외교 승리’라고 보도되면서 나쁜 신호를 주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예컨대 중국 등 제3국가에게 ‘우리도 한국에 단호하게 해야 돼’라는 신호가 된다”며 “한번 국가의 자존과 품격이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글로벌 호구가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자화자찬도 정도껏 2023-03-20 06:55:03

    **대통령실 "尹 방일, 큰 성공…야당의 정치적 쟁점화는 우려"**

    https://v.daum.net/v/20230319172802418

    니넘들 눈에는 국민이 옳고 그름도 판단할 줄 모르는 바보로 보이냐?
    당장 오늘 하늘이 무너지고 모가지에 칼이 들어와도
    어떤 말로 얘기해도 아닌건 절대 아닌거다신고 | 삭제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2023-03-20 04:35:22

      정의구현사제단, 20일 전북 전주서 첫 尹 정권 퇴진 시국미사
      https://www.nocutnews.co.kr/news/5912092

      천주교 신부들 ‘윤석열 퇴진’ 미사…“민심 폭발 직전”

      https://cafe.daum.net/SANclub/21Nf/6897?q=신고 | 삭제

      • 자국 역사도 지대로 모르는 넘이 2023-03-18 15:42:10

        ‘조선 멸시론자’인용하며“미래로”외친 윤 대통령

        “대통령 역사인식 문제”비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31931

        역사의식 자체가 없는
        술만있으면 만고땡
        사방팔방으로 초대형 사고 쳐놓고
        목구녕으로 술이 쳐 넘어가냐?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檢, ‘정영학 녹음파일’ 8년 전에 확보하고도 수사 안 해”
        2
        박진 “정부 못믿나”…고민정 “日에 ‘독도보도’ 시정 요청해야”
        3
        檢에 로비 정황 ‘정영학 파일’ 일파만파…野, ‘대장동 특검’ 촉구
        4
        ‘검사 수사권 축소법’ 유효에 민주 ‘위법적 시행령 폐기’ 촉구
        5
        용혜인 “野 쌍특검 공조로 尹정부 퇴행에 방파제 세워야”
        6
        정진석 “내가 밀사? 야구 보러 갔다가 원론적 얘기한 것”
        7
        “기시다, 尹대통령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협조 요구”
        8
        ‘한일관계 정상화’ 호평 속 사죄표명 안 한 일본 입장 헤아린 언론
        9
        秋 “한동훈, 국회 입법권 침해 대국민 사죄해야”
        10
        다음 미국? 尹방미 앞두고 의회대표단 방한…“영수증 꼭 붙는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