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뉴스독립군 <데일리 고발뉴스>


1. 채널A, 망언에서 심의까지

'사람'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방송에서 '우리 입장'이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일부라도 사람을 수단시하거나 네 편 내 편을 나누는 순간, 모든 인간은 상처받게 되고 방송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흉기가 됩니다. 최근 채널A 앵커가 아시아나 항공 착륙 사고 뉴스를 진행하던 중 "사망자 2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중국인의 비난은 혐한 감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채널A의 망언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고발뉴스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2. 연예계 갑을 폭탄, 시아준수로 재점화

세계적인 한류스타 JYJ의 예정되었던 홍보마케팅 일정이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이 가운데 JYJ 멤버 시아준수의 소속사는 앨범 유통사의 불공정 행위를 비판하는 호소문을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JYJ는 외국에서와는 달리 국내 방송연예 활동에 크게 제약받고 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몇 해째 거대 기획사인 sm 측이 이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내용의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실일 경우 연예계 슈퍼갑에 의한 횡포가 드러나는 셈인데요. 데일리 고발뉴스는 지금 공정위에 계류 중인 JYJ 대 SM 사건을 비롯해 연예계 갑을 문제에 대해 연속보도를 준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3. '바보상자' 만드는 공중파 긴급점검

5공화국 때 TV를 보면 오히려 세상을 더 모르게 된다고 해서 TV를 바보상자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스마트TV시대에도 TV가 다시 바보상자가 돼버렸다는 탄식이 많습니다. 국정원의 선거개입 관련, 언론이 오히려 국정원 사태의 공범자로 전락했다는 것인데요.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고발뉴스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보도 행태> 긴급점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4. 학교 앞 화상 경마장 추진 논란

한국마사회가 주민도 모르게 주거지 인근에 화상경마장을 추진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화상 경마장은 경마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중계화면을 보며 돈을 걸수 있는 장외 마권발매소입니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용산역에 있는 화상 경마장을 학교 밀집구역인 용산 전자랜드 인근 건물로 이전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학교 밀집구역에 주민의 동의도 받지 않고 화상 경마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고발뉴스에서 낱낱이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