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뉴스독립군 <데일리 고발뉴스>


1. <단독> 아시아나 항공기, 지난해에도 충돌 위기


<데일리 고발뉴스> 단독보도로 7월 8일 월요일 뉴스 시작합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일으킨 것과 같은 OZ214편 항공기가 지난해 말에도 충돌 위기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에서 고도 1300M까지 급상승해 충돌 위기를 넘겼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탑승객이 즉시 아시아나항공사에 항의했지만 반년이 넘도록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사고의 비행상황과 너무나도 유사한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상황, 고발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2. 촛불을 밝히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말에는 고등학생들이 연합해 조직적으로 시국선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7월 17일 제헌절까지 청소년 717명의 시국선언을 모아서, 제헌절 저녁 7시 17분에 온라인과 SNS를 통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시국선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말동안엔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촛불은 지금 기세 좋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촛불로 어둠을 밝히고 있는 현장에 고발뉴스가 다녀왔습니다.


3. 롯데 재벌 피해자 궐기대회


지난 6월 25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정 재벌로부터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모임이 출범했습니다. 바로 각종 분야에서 수많은' 을'들과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그룹인데요. 참다 못한 '을'들이 하나로 뭉쳐 롯데본점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롯데그룹의 횡포를 규탄하는 것 외에도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정권이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경제민주화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재벌이 문어발식으로 조직을 확장해 나가는 동안 피해자들은 고통에 허덕이느라 흩어져있었습니다. 롯데 피해자모임이 다른 재벌의 피해자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고발뉴스도 그 옆에 함께하겠습니다.


4. 이한열 26주기 광주르포


박정희와 전두환 군부독재, 인권과 민주주의가 교도소 독방에 갇힌 시기입니다. 그 긴 어둠을 종식한 87년 민주혁명의 기폭제 이한열 열사가 숨진지 올해로 26년이 됐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자는 이른바 직선제 개헌을 요구했던 87년 6월 민주혁명의 앞줄에는 청년 이한열이 있었습니다. 고발뉴스가 이한열 열사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린 광주 망월동 묘역에 다녀왔습니다. 고 이한열 열사 모친인 배은심 여사를 비롯, 그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빗속에도 많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공짜로 즐기고 있는 이 땅의 민주주의가 실은 얼마나 비싼 것인지 함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