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국정감사에서 여성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한 의원(4선·경기 용인시병)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윤선 장관에게 질의하던 중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시고”라고 반말을 했다.

해당 발언은 한 의원이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제기된 의혹들이 실제로 드러난 것은 별로 없고 인적 관계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