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특조위 강제종료…명백한 불법 강제해산”

‘세월호특조위 지키기 국민촛불 문화제’가 8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제에 참여한 박종운 특조 위원은 “정부는 6월30일자로 조사활동을 강제 종료시키려고 하고, 실제로 예산도 끊어졌다”면서 “조사활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진상규명,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 오홍진씨는 “6월 30일 자로 특조위를 강제 종료시킨 것은 박근혜 정부의 명백한 불법 강제해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되고 책임자들이 처벌되어야만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조위 지키기 국민촛불 문화제는 ‘go발뉴스’를 통해 생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