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3분직설> 사람살이 배고픈 ‘반쪽’ 노동자
작성일 : 2014-11-28 13:07:48
“밥그릇이 배고프면 사람살이도 배고프다”

밥이 하늘이라는 말은 하늘에 밥이 있다는 게 아니라 하늘 같은 밥이라는 뜻이다. 밥 없이는 하늘도 없다. 일찍부터 우리네 사람들은 말해왔다. 밥 한 그릇에는 우주가 들어 있다. 밥그릇 안에서 해와 달이 뜨고, 별이 돋는 것이다. 별이 싱그러울 수 있는 건 거기 밥그릇이 있기 때문이다. 밥그릇이 배고프면 우주가 배가 고픈 까닭이 여기 있다. 이때 우주란 사람살이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