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없다던 다이빙벨 몰래 투입 덜미
세월호 참사 8일째. 실종자 수색 작업에 다섰던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작업을 철수한 가운데, 해경이 강릉의 모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현재 몰래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
새월호 생존자 구조를 위해 나선 국내 최고 해난구조 전문가인 이종인씨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해경 측이 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구조작업을 불허했기 때문. 사비를 털어 구조에 나선 늙은 잠수부는 "생존자를 살리는 게 구조"라며 목이 매여 말을 잇지 못했다.

- 민간전문가들이 증언하는 다이빙벨의 중요성
다이빙벨 성능에 문제를 제기하는 보수언론과 구조당국과 달리 민간전문가들은 "빠른 유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잠수부들의 체온 유지를 도와줘 안전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 민간잠수팀 완전 철수.. 왜 화났나?
민간잠수부 구조작업 투입을 불허한 당국에 대해 실종자 가족과 민간잠수팀들이 분호하고 있다. 민간잠수부들은 "애가 타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해 생업도 포기하고 달려왔다"며 해경의 비협조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 해경, 알고보니 민간업체가 구조주도
세월호 참사 구조지역에 실제로 민간잠수업체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조 시스템이나 명령 계통, 장비 준비 등은 정부당국의 불통으로 민관 공조가 미읍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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