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뉴스독립군 <데일리 고발뉴스>


1. 종편, MB가 낳은 언론계의 4대강 사업

민주당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의 절반에 가까운 48%의 응답자가 종편이 ‘필요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편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대부분 편파방송과 불공정성이 거론되었는데요. 언론노조가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얻은 종편 4사의 심의내용 집계를 보면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승인 심사에서 감점을 받게 되어 있는 주의 이상의 중징계만도 무려 84건으로, 그야말로 방송사고 공화국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 것인데요. 이에 언론단체에서는 종합편성채널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또 하나의 4대강 사업’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 위안부 문제 해결, 세계인이 나섰다

지난 1991년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는데요. 첫 증언 이후로 20여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한일 정부 간의 위안부 문제 해결 움직임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결의로 시작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촌 1억인 서명운동이 이제 막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일본의 청소년과 시민들까지도 참여한 서명운동이라 더욱 뜻깊은데요. 목표인 1억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전 세계인 100만명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영화감독 변영주씨가 100만인 서명 기념 1인시위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