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뉴스독립군 <데일리 고발뉴스>

1. 민주주의의 외침.. 언론인 시국선언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본질은 외면한 채 당쟁으로 몰아가기 바쁜 제도 언론들. 언론 환경이 독재치하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2천 명에 달하는 언론인들은 ‘벼랑 끝에 내몰린 민주주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편파방송에 항의하는 민주당의 항의방문이 어제 KBS에 이어, MBC로 이어졌습니다. 고발뉴스도 시국선언과 항의방문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2. 박원순 시장이 말하는 '정치의 즐거움'

비정규직의 정규직을 이뤄냈고, 반값등록금약속을 지키는 등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1년 반을 맞아 책을 냈다고 합니다. <정치의 즐거움>이라는 책인데요, 고발뉴스가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게스트로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국정원 사태에 대한 의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이 비관적인 요즘이야말로, 정치의 즐거움을 논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3. 서해성의 3분 직설 - "이 또한 이기리라"

요즘 대한민국 상황이 이한열 열사가 쓰러졌던 지난 87년 상황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처럼 국민이 이길 수 있겠냐며 낙담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3분 직설, 오늘은 서해성교수께서 '이 또한 이기리라'는 제목으로 시를 한 편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촛불이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고, 시대를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