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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학생들 서울역서 만민공동회…“朴 응답하라”10여개大 “시립대형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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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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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05  20:35:26
수정 2013.02.05  22: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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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대학생연합(이하 서울대련)이 5일 “반값등록금의 요구는 전 국민의 바람”이라며 국가장학금 개선과 반값등록금 실현, 대학교육 개혁 등을 촉구했다. 

   
▲ 서울지역대학생연합이 주최한 '신개념 대학생 만민공동회' 에 참가한 대학생들 ©'go발뉴스'

서울대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역 광장에서 ‘신개념 대학생 만민공동회’를 열고 “앞으로도 대학을 바꾸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등 6개 대학 총학생회와 서울지역 10여개 대학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공동운동은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온 피켓에 대한 발언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장 장의는 ‘대학생 1년 총 생활비 2,000만원 근데 국가장학금이 끝이야?!’ 라는 자신의 피켓을 소개하며 “등록금 400만원 식비 360만원 학원비 120만원 교통비 120만원 주거비 420만원 교재비 50만원 총 2,000만원 가량 비용이 든다”며 “나라에서는 국가장학금 밖에 방법이 없다는데 그렇다면 남은 학생은 모두 대출인가”라고 규탄했다.

   
▲ 서울지역대학생연합이 주최한 '신개념 대학생 만민공동회' 에서 참가자가 피켓을 소개하고 있다 ©'go발뉴스'

광운대학교 박혜민양은 “돈을 더 벌려고 야간알바를 한다”며 “지금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양은 “알바비를 벌어 월세내고 용돈으로 쓰면 등록금 모을 돈이 없다”며 “대학생활이 행복할 줄 알고 1년을 보냈는데 남은 건 알바에 찌든 생활 뿐이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반값등록금이 실현되면 더 행복한 대학생활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대련은 참가자 발언 중간 중간 문예공연 코너를 넣어 참가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 홍익대 학생의 문예공연 ©'go발뉴스'

이들은 참가자 발언 후 성명을 통해 “국가장학금은 사랍대학의 재정운영과 과도한 적립금, 등록금 인상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명백한 한계가 있다”며 “현실적 금액 반영과 높은 성적기준이 개선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재단의 복귀, 학내 민주주의 탄압, 학과 통폐합 및 이전 문제 등 학내 구성원의 동의 없는 일방적 행정은 많은 학생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정부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앞세워 경쟁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운동에 참가한 동국대학교의 한 학생은 ‘go발뉴스’에게 “등록금이 0.2%, 8000원 인하되었다”며 “박근혜 인수위도 제대로 된 대답이 없고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총학생회장 이정현은 ‘go발뉴스’에게 “기자회견 말고 이런 집회 형식은 처음이다”며 “대학별로 등록금 상황이 결정되고 있는 중에 이런 공동운동을 많이 가지려는 것 같다” 고 밝혔다. 이어 “이런 흐름을 이번 달에 만들어 개강한 후 자주 자리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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