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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유민아빠 만남’ 지상파 중 MBC만 축소-누락‘세월호 보도’처럼 뉴스데스크에서만 ‘쏙’ 빠진 유가족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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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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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7  15:01:09
수정 2014.08.17  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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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MBC>가 해당 내용을 축소·누락 보도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 미사가 열리는 광화문으로 카퍼레이드를 하던 도중 차에서 내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만났다.

이같은 장면은 <평화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고, 이후 뉴스와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교황과 유가족과의 만남이 메인 뉴스로 보도되지 않았다. 뉴스데스크는 시복미사의 전체 스케치 기사 안에 짧게 유민아빠와 교황과의 만남을 축소시켜 보도했다.

<MBC>와는 달리 <KBS>와 <SBS>는 김씨와 교황의 만남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는 관심과 의미 등을 전했다.

<SBS> ‘8 뉴스’는 교황이 갑자기 차를 세우고 내려 유가족을 위로했다면서 이같은 뉴스를 2번째 리포트로 전했다.

<KBS>‘뉴스9’도 6번째 리포트에 유가족에 대한 교황의 관심을 전하며 “십자가를 들고 고난의 길을 택한 세월호 유족들이 교황을 만났다. 희생자들의 영혼과 함께 해 달라는 요청에 이후 노란 리본은 교황의 가슴에 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KBS>는 시복식 행사 중계 당시 교황이 카퍼레이드 도중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모습을 내보내지 않아 ‘교황 방한 주관 방송사’에 관한 행태 논란을 빚기도 했다.

<KBS>는 16일 교황이 카퍼레이드를 마칠 시간인 9시 40분이 넘어서야 생중계를 내보냈다. 당초 편성도 9시 30분 뉴스가 끝난 뒤 중계가 시작되는 것으로 편성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고의적 누락’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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