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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글도 올렸다” 경찰 말바꿔 ‘은폐’ 의혹 자처국정원 “文 비방글 안올려, 대북심리 활동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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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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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31  12:10:34
수정 2013.02.06  2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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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서경찰서가 31일 요원 김모(29‧여)씨가 정치관련 게시글도 올렸다고 말을 바꿔 ‘축소‧은폐 수사’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씨가 지난해 8월 28일부터 대선 직전인 12월 11일까지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16개 아이디로 49건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에도 29개의 글을 작성해 게시했다고 밝혔다. 총 78개의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선 중간 수사 브리핑에서 경찰은 김 씨가 직접 글을 올린 사실을 함구하고 김 씨가 찬성반대 표시만 했다고 발표했었다.

78개의 글들은 4대강 공사,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사회적으로 첨예한 갈등이 있었던 이슈에 대해 정부와 새누리당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가 게시글과 댓글을 쓰긴 했지만 대선이나 정치, 시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다”며 “정치 관련 글일 뿐 명확한 대선개입 의도를 가진 글은 아닌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입장발표문을 내고 “김씨는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인터넷 글을 게재한 사실이 없으며 김씨가 올린 글은 인터넷상의 정상적 대북심리전 활동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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