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적 관심이 유병언 사망 소식에 쏠린 가운데, 이른바 ‘의료민영화법’ 입법예고 마지막 날인 22일 SNS상에서는 의료민영화를 반대하고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무상의료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100만 서명운동은 이날 오후 3시 43분까지 29만8천여명이 동참했다. 목표 서명수인 100만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네티즌들은 “모든 이슈가 유병언으로 묻히고 있다. 의료민영화 묻혀서는 안 된다”, “뉴스엔 사망소식에 뜰썩인다. 그것보단 나와 내 가족의 숨을 위협하는 의료민영화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의료민영화에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의료민영화법이라 불리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22일까지 입법예고된 후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