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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큐 ‘거위의 꿈’.. 유족들 “사전 동의 없었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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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덕 고발뉴스 SNS 특파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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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8  23:21:08
수정 2014.07.18  2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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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거위의 꿈' 제작과 관련해 유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故 이보미 학생의 아버지는 딸이 부른 노래 '거위의 꿈'을 모티브로 한 영화제작과 관련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미 학생의 아버지는 "가족대책위에서 TV보도와 다큐제작 등 미디어를 담당하는 입장이지만 영화 추진위는 사전에 단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며 "내 딸의 노래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아버지의 동의도 없이 제작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영화 제작을 위해 벌써 2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금됐다는데, 나를 포함한 유족들은 국민에게 짐을 지우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다른 방송사나 민간 제작사처럼 스스로의 자금으로 제작한다면 모를까 아이들을 빌미로 모금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거위의 꿈' 프로젝트 추진위(운영위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사고 1주년을 맞는 내년 4월 16일 이전까지 영화를 제작해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872)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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