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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번호이동 전산망 한 달 간 ‘수상한’ 불통일부 이용자들, 번호 이동 막기 위한 의도적 오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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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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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8  14:45:19
수정 2014.07.18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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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번호이동 전산망이 수시로 불통되는 현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번호 이동 숫자를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산망 오류를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부터 현재까지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전산망은 1주일에 수차례씩 적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4시간 이상 별도 공지도 없이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다른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금요일에 휴대폰을 사서 개통하려고 온 고객의 경우 전산망 오류로 가입이 안 되면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벌어진다”며 “이 바람에 가입자를 빼앗기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국일보>에 밝혔다.

   
▲ ⓒ SK 텔레콤

이에 SK텔레콤 고객센터 측은 “번호이동 및 기타 업무 과다로 인해 전산망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며 “번호이동 인증 시도를 반복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이러한 설명은 번호이동 과다는 사실과 달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6월14일~7월15일 사이 일일 평균 번호이동은 1만6,829건 건으로 과열이 아닌 진정 국면에 접어든 상태였다.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이 번호 이동 숫자를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산망 오류를 일으키는 게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번호이동이 일일 평균 2만4,000건이 넘으면 과열로 판단해 시장조사에 나서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전산망 처리 속도를 늦춰 번호이동 숫자를 낮춘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도 “일부러 번호이동 시키지 않으려고 그 짓을 한다면 마땅히 정부는 철저히 조사해서 응징을 가해야 한다. 국내 무선 최대 통신가입자 보유사인 SK텔레콤이 이런 짓거리를 벌였다면 이건 파렴치한 기업일 것. 고장에 의한 중단이라면 이 또한 그에 상당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정부는 즉각 철저히 조사해서 그에 합당한 조처를 내려야”(ind****), “한 달 동안이나 반복된다면 누가 봐도 조작이지. 방통위 눈을 피하느라 일일 개통량을 조작하나보네”(moo****), “전산망만의 문제는 아니다. 6개월간 강남 한복판인 한전 근처 사무실에선 유선 전화만도 못한 핸드폰이었다. 6개월간 서비스를 못 받아서 항의하니까 죄송하지만 보상 범위가 아니라고, 무선 통신 특성이라고 하더라. SK T는 전화가 안되는게 특성”(딸기****)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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