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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소주, ‘나쁜 방송보도’ 광고 불매운동 나선다‘6월 나쁜 보도’ MBC 뉴스데스크 선정.. “월드컵 올인·인사참극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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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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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0  17:04:31
수정 2014.07.10  1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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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은 7월부터 ‘나쁜 방송보도 광고 불매운동’을 시작하고, 첫 번째 ‘나쁜 보도’로 <MBC 뉴스데스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매달 객관적 자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7개 방송사(지상파 3사, 종편 4사) 가운데 나쁜 방송보도와 광고 불매운동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나쁜 보도 선정 기준은 민주언론시민연대(이하 민언련)가 선정한 ‘이달의 나쁜 방송보도’를 참조한다.

민언련은 각 방송사의 메인 보도프로그램에서 방송된 뉴스 중에서 ‘이달의 좋은 방송보도·나쁜 방송보도’를 선정해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발표한다. 선정위원회에는 언론노조,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민언련은 6월 이달의 나쁜 방송보도로 월드컵으로 도배한 MBC 메인뉴스를 꼽았다. 민언련은 “월드컵 보도량이 많았던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지상파 3사 메인뉴스의 비교한 결과 MBC가 보도건수 1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월드컵 보도에 ‘올인’하느라 공직자들의 검증과 세월호 관련 보도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동안 <MBC 뉴스데스크>는 전체 보도 358건 가운데 42.2%를 월드컵 관련 보도에 쏟았다. 당시 논란이 된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보도는 21건, 세월호 관련 보도는 단 2건에 그쳤다.

   
▲<MBC뉴스데스크> 6월 15일 방송 캡처

언소주는 이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MBC 뉴스데스크>의 광고를 모니터링 집계해 12일에 순위를 발표하고, 가장 많은 광고를 낸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언소주 이태봉 사무처장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방송사는 가장 나쁜 보도는 피하려 할 것이고, 기업도 나쁜 방송사에만 광고를 하는 기업으로 낙인이 찍히는 걸 피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나 인사 참극에 관한 보도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지만 누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며 “불매운동 대상기업을 객관적으로 산출해 발표를 매달 하게 되면 언론소비자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언소주는 광고 불매운동 내용을 담은 공문을 매달 100대 기업과 주요 광고주에 공문으로 발송해 프로그램 선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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