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1일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세월호 사고가 변침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급격한 변침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증거가 아무데도 없다"며 "오히려 사고가 발생한뒤에 급격한 변침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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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복원 항적도에 대해 3분36초 동안 세월호 위치정보가 누락됐고, ‘110도 급변침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제기되자, 해양수산부는 목포VTS센터가 보관중인 세월호 위치정보의 원본 문자 데이터를 추가로 입수, 2차 복원을 실시해 4월21일 추가 항적도를 공개했다. 해수부는 2차 공개 항적도에도 36초간 위치정보가 누락됐고, 그 원인은 당시 세월호에 정전이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해수부는 4월25일에야 진도VTS센터의 세월호 위치정보를 추가로 입수해 4월26일 ‘최종’ 항적도를 복원했다.하지만, 최종 항적도 역시 29초간의 위치기록이 누락돼 있었고, 당시 해수부는 최종 복원된 항적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복원과정에 심려를 끼쳐드린데 사과드린다"며 "세월호 항적 기록이 누락된 것은 자연적인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9629)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