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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종북 적발이 임무? 사찰이 통상업무냐”“국정원 김씨 ‘해명’ 내놓을수록 의구심 더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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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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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8  19:27:19
수정 2013.01.28  2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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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 표창원 전 교수 블로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국정원 직원의 임무는 인터넷상의 종북활동 적발’이라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28일 “국정원의 기능과 직원의 업무처리 방식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결국 사찰이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이날 ‘go발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정원의 태도가 문제”라며 “피의자 김씨의 방어를 통해 나타나는 것들이 국정원의 기능을 의심하게 하고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경찰수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상의 종북 활동을 적발하는 일을 해 온 것으로 27일 확인됐다”며 “김 씨는 지난 25일 3차 소환조사를 받을 때 인터넷 사이트 ‘오유’(오늘의 유머)에서 발견한 종북 성향의 글들과 분석자료 등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표 전 교수는 “반정부나 정부 비판, 대통령 비판 게시글을 감시 하고 사찰하는 것이 통상 업무냐”며 비난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게시물 중 극히 일부에서 북한찬양 등 종북성향을 발견했다는 건데 국정원 업무 시작은 곧 대통령 비판을 조사하는 걸로 이해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종북성 글이 발견된 사이트라고 해서 다른 일반인까지 감시와 사찰을 감행한 것은 통상업무였다 해도 결코 정당할 수 없다”며 “국정원 직원이 민간인 오피스텔에서 노트북 한 대로 업무를 처리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또 해당되는 노트북은 국가정보원 업무용으로 10월에 받은 걸로 발표가 났다”며 “당시는 보안 감사기간으로 감사가 진행 중이어서 누구보다 보안의 인지가 높은 시기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런 시기에 요리와 연예 등 개인적인 업무와 공적인 업무를 함께 섞어서 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점점 이야기(해명)를 내 놓을수록 의혹만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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