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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오유가 종북이라 감시? 국정원 꼬리잡혔다”“대북정보국 소속직원이 할 일이냐?”…30일 정보위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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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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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8  17:34:11
수정 2013.01.29  1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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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 직원의 임무는 인터넷상의 종북활동 적발’이라는 보도와 관련 28일 “선거개입의 확실한 증거”라며 “국정원 꼬리가 잡혔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굉장히 심각한 사건이다, 해당 직원은 제 3차장 소속 직원인데 그곳은 북한 정보국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심리정보국이 3차장 소속이다. 북한 관련 정보를 입수해야 되는 일이다”며 “그런데 국내 인기 사이트에서 놀고 있었다는 것이다, 완전 대선 개입한 것이라고 우리가 이해하지 않는 게 이상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29·여)씨가 3차 경찰 소환조사에서 자신의 임무는 ‘인터넷 상의 종북(從北) 활동을 적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이 보도했다. 김씨는 인터넷 사이트 ‘오유(오늘의 유머)’에서 발견된 종북 성향의 글들과 분석자료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 오늘의 유머 화면캡처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경찰수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상의 종북 활동을 적발하는 일을 해 온 것으로 27일 확인됐다”며 “김 씨는 지난 25일 3차 소환조사를 받을 때 인터넷 사이트 ‘오유’(오늘의 유머)에서 발견한 종북 성향의 글들과 분석자료 등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 “김 씨가 경찰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유’에는 대선 전까지 종북성향의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요원 김씨는 3차 경찰 소환 조사에서 오유 사이트에 종북 성향으로 의심되는 글이 많아 감시 차원으로 이 사이트에 드나들었다고 해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 의원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의 유머> 사이트가 종북 사이트라서 국정원이 감시했다는 것 자체가 <오늘의 유머>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감”이라며 “국정원 고마워요. 배꼽 빠지겠어요”라고 힐난했다.

정 의원은 “국정원 댓글녀는 국정원 제3차장 소속으로 대북관련 정보업무를 하는 부서이다”며 “그런데 여직원은 국내 일반 사이트에서 하루종일 놀았다는 것인데 놀면서 한 일은 미루어 짐작이 가지 않냐”고 반문했다.

“야당 후보에 유리한 내용은 반대를 눌러 내려가게 하고 여당 후보에 유리한 내용은 찬성을 눌러 올라오게 하고 그랬다는 것 아니냐”며 정 의원은 “대북 심리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할 짓이냐”고 비난했다.

한편 국정원 직원의 ‘오늘의 유머’ 사이트 감시, 김정남 인터뷰, 시민단체 사찰 등과 관련해 정청래 의원은 서청원 정보위원장에게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 정보위 소집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정보위 긴급 소집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 윤상현 간사가 응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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