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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매일유업에 매출 뒤져.. 창사 이래 처음네티즌 “소비자의 힘.. 비윤리 기업 망한다는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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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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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9  18:41:37
수정 2014.06.19  18: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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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논란’을 촉발했던 남양유업이 처음으로 매일유업의 매출에 뒤쳐졌다. 이는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일으킨 욕설 파문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매출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분기 매출이 2916억원(별도 기준)으로 남양유업(2812억원) 보다 104억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이 분기 매출에서 남양유업을 뛰어넘은 경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데일리>는 두 유가공업계의 매출 규모가 일정 간격을 두고 평행성을 그려왔다면서 여름에 상승세를 보이다 겨울에 움츠러드는 매출 흐름도 유사하게 반복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매일유업은 단 한번도 남양유업을 제치지 못했다. 지난 2012년 2분기 양사 간의 격차는 872억원까지 벌어지면서 남양유업이 도망가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부터 양사간의 매출 격차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급기야 올해 1분기 매일유업이 남양유업을 따라잡았다.

   
▲ 한 편의점주가 밀어내기 등 불공정 행위를 규탄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이같은 매출 추이는 ‘갑을논란’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당시 남양유업 영업사원 욕설 파문으로 뿔난 소비자들은 적극적인 불매운동을 펼쳤고 남양유업의 매출은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이에대해 <이데일리>는 부동의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분유류의 부진이 컸다고 분석하며, 상대적으로 아이들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의 반발이 컸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비자의 힘’ 이라며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 네티즌(아빠***)은 “오랫만에 좋은 소식이네요. 소비자의 힘을 보여줄 때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주**)은 “그래도 여전히 생각보다 높군요. 실적 회복을 기대하긴 *뿔”이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버릇처럼 그냥 안 먹게 되었음”(아이***), “결국이라는 단어는 남양 망할 때.. 아니면 개과천선할 때. 아직은 진행형”(ma***), “저도 아직도 남양 안 먹고 있어요. 작은 힘들이 모여서 이런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하니 뿌듯”(지*), “신뢰가 거저 회복되나. 실질적인 상생 해결을 보여줘야 되는거지”(주*), “솔직히 처음엔 괘씸해서 안 먹었는데 이젠 생활이 됐음”(군인**),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확대되어 비윤리적인 기업은 망한다는 본보기가 되었으면”(20년****)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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