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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겠습니다만 반복.. 그게 무슨 브리핑?”실종자 가족 “구체적인 현장 상황 알려달라” 항의
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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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3  13:49:24
수정 2014.05.23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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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범대책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언론이 정확한 보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현장 상황을 알려달라며 항의했다.

23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범대본 고명석 대변인이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았다. 몇몇 기자들이 질문이 이어지고 브리핑을 마치려는 순간 한 실종자 가족이 손을 들어 “구체적인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 대변인은 “전부 세세하게 파악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다시 파악해 알려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실종자 가족은 “정확하게 정리가 되려면 현장에 가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셔야 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어 “매일 브리핑 자리에서 사고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서 검토해보겠습니다”고만 말한다. 그래서 한 달이 넘었고, 아직 16명이 있는 거고, 지금도 변함이 없는 거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기자가 정확히 알아야 국민이 아니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줘야 한다”며 ““알아보겠습니다”라고만 하면서 무슨 브리핑을 한다고 서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 사진제공= 국민TV

고 대변인은 “제가 정확히 세세한 부분까지 전달을 못하는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기자 분들과 같이 현장에 몇 번 갔었다. 하지만 빈번하게 들어가는 건 수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은 “수색이 없을 때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되지 않는냐”며 “내가 알기론 정조 시간 빼고는 수색 안하는 걸로 알고 있다. 상황을 정확하게 보도를 하려면 그 때 기자들을 데리고 가서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거듭 따졌다.

이어 “작업할 때 기자들 20명 우르르 몰고 가서 ‘이렇습니다’하고 견학하고 오는 게 아니라 (실종자들을) 정말 꺼내고 싶으면 정확하게 보도가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게 정부의 역할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런 말들을 하는 건 대책회의랑 뭐가 다른가. 매일 브리핑 하니까 국민들은 나라에서 힘쓰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알거 아닌가”라며 “이건 아니다. 정확하게 어떻게 할건지 어디를 수색할 건지 집어서 답해 달라”고 요구했다.

가족의 질타에 한동안 말이 없던 고 대변인은 “제가 그 아는 것을 답변은 안 해드리는 건 아니고 구체적인 부분은 확인을 해드리겠다고 한 것”이라 해명하며 “(다음부터는) 좀 더 세심하게 확인을 해가지고 오겠다”고 사과했다.

브리핑이 끝난 후 실종자 가족은 진도군청 대회의실을 떠나며 “이게 무슨 브리핑이야. 다 구해겠다는 마음은 있는건가”라며 계속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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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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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영 2014-05-24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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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무새 2014-05-24 11:05:10

      님한테 여러사람의 시간이 들어간것과 많은돈이 들어간게 문제네요
      그만한자리가 책임이 막중한테 하는말이 알아보겠습니다가 전부라니...기자회견자체가 의미가 없네요신고 | 삭제

      • 리얼럽 2014-05-23 22:35:18

        내가 저런 브리핑할 정도로 높은 사람이 된다면 내가 직접 수영복 입고 동료들하고 같이 열심히 찾겠다..
        제대로 가보기나 했겠어..그냥 자기 밑애애들 고생한다고 얘기만 하고 먹을거나 몇개 사주고 말겠지..신고 | 삭제

        • kkk 2014-05-23 15:56:43

          많은 진보 시미느이 우러는 이해하지만, 아무래도 해결 헤체는 맞는 것 같다. 대신 청와대도 해체해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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