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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고객정보 일부 시중유출.. 2차 피해 정황 포착네티즌 “안심하라던 금융기관 책임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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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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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4  17:50:25
수정 2014.03.14  18: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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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건이 넘게 유출된 카드3사의 고객 정보 가운데 일부가 시중에 흘러나간 정황이 포착돼 2차 유출 피해가 없을 거라던 금융당국의 호언이 무색하게 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1억여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뒤 후속 조사 과정에서 최대 수백만 건의 정보가 개인정보 유통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날 KCB 전 직원인 박 모씨가 빼돌린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 1억400만 건 중 일부를 광고대행업자를 통해 사들인 후 외부로 다시 판매한 혐의로 대출모집인 이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카드사 고객정보 등을 건수별로 분류해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외부로 개인정보를 유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사건 이후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정부 합동으로 종합대책 등을 이미 내놓기도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은 해당 개인정보가 금융사기 등에 이용됐다는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유출된 카드 개인 정보는 성명,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 번호, 주민번호, 직장 주소, 자택주소, 결제계좌, 신용한도액, 카드 유효 기간 등 최대 19개에 달해 스미싱 등 어떠한 금융 사기도 가능한 수준이었다.

   
▲ ⓒ'SBS'

다만 금융당국은 정보 유출 카드사에 2차 피해 가능성을 공지하도록 유도하고 고객 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전용상담창구를 늘려 고객이 희망하면 신용카드를 즉시 재발급하도록 하고 고객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카드사가 전액 보상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고객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했다면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자 네티즌들은 “안심하라던 금융기관 책임자는 사퇴. 아직 피해가 없다며 버티면, 박근혜 정부와 6․4지방선거는 악몽이 될 것”(don****), “2차 유출 피해 전액 보상이라고 하는데 그걸 이용자가 증명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결국 말장난”(hl1****), “미국이나 일본 같았으면 해당 금융사 이미 폐업행이다. 그리고 외국사이트 가 봐도 가입할 때 한국만큼 개인정보 많이 적는 곳도 없다. 보안강화하다 유출시킬 바에야 외국처럼 정보입력 간소화가 답. 2차 유출 없다더니 무슨 일처리 할 때마다 개인정보 흘리네”(kni****), “심각하다 이 정도면. 내 주민번호는 이미 모두의 것”(sb5****)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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