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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음료’ 되레 건강 해로울 수도카페인 과다… 술 섞어 마시면 위험, 피로 회복 효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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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유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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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17:02:12
수정 2012.11.09  12: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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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음료

피로 회복에 좋다는 이미지로 요즘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에너지음료’가 피로회복 효과는커녕 카페인 과다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5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up’에서 김영성 신흥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에너지음료의 열량은 120kcal로 하루에 필요한 열량인 2500kcal의 5%에 불과하다”며 “‘에너지’ 음료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음료에 들어있는 타우린이 실제 피로회복 효과가 있긴 하지만 6000mg이상 복용했을 때 효과가 발생한다”며 “에너지음료에 들어있는 1000mg, 2000mg으로는 피로회복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타우린이 풍부한 오징어와 낙지, 바지락 조개와 같은 해산물을 먹는 것이 좋다”며 에너지음료보다는 해산물을 추천했다.

한편, 에너지음료는 카페인 과다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술을 섞어 먹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한 학생이 캠퍼스 바에서 에너지 음료와 보드카를 섞어 마시다가 시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미국 가정의학전문의 협회지에 따르면 “에너지음료와 술을 섞어 마셨을 때 필름 끊김은 3배, 음주운전시도는 4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경고하는 문구와 함께 술과 섞어먹지 말라는 문구도 크고 선명하게 표시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에너지음료에는 이 같은 경고문구가 없다.

이에 임방글 변호사는 “경고문구가 없어 사망사고가 생기면 제조물책임법상 표시상의 결함으로 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도 이와 같은 사실을 “눈에 쏙 들어오게 경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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