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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행・정대균 MBC ‘특별채용’ 수락, 업무복귀기존 노조업무 계속 진행… “김재철 물러나야 MBC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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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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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3  12:33:50
수정 2013.01.03  18: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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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해고당했던 이근행 PD와 정대균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특별채용’을 받아들여 업무에 복귀했다.

MBC는 지난달 24일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어 “콘텐츠 역량에 집중할 시점에 화합 차원”이라며 전 노조 위원장이었던 이근행 PD와 정대균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특별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MBC 노조와의 논의 끝에 사측의 특별채용을 수용해 지난 2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MBC 노조 이용마 홍보국장은 ‘go발뉴스’에 “김재철의 꼼수는 내다보이지만 일단 복귀를 하고 회사 측과 추후 협상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복귀 찬성 이유를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나머지 해고자 문제에 대해 회사 측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며 추후 협상을 통해 해직자 문제를 풀어갈 방침을 시사했다.

두 사람은 복직되지만 MBC 회사로 복귀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은 전국언론노조 파견 업무를 맡기로 했고, 정대균 수석부위원장은 MBC 노조 전임자로 일 할 방침이다. 정대균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go발뉴스’에 “김재철을 위한 복직이기에 들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조합 차원의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어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고 나머지 해직 언론인이 복직되는 게 MBC 정상화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근행 전 노조위원장은 ‘김재철 사장 선임 반대’를 목표로 39일간의 파업을 이끌다가 지난 2010년 6월 11일 해고됐다. 정대균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진주・마산 MBC 통폐합에 반대해 김종국 당시 진주・마산 MBC 겸임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0년 7월 19일 해고된 바 있다.

이로써 현재 MBC에서 해고당한 언론인은 △정영하 노조 위원장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박성호 기자회장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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