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발뉴스’를 후원하고 있던 한 후원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데일리 고발뉴스>를 통해 소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 <데일리 고발뉴스>는 이 후원자의 이같은 사연을 뉴스 말미에 소개했다.

▲ ⓒ 데일리고발뉴스

이 후원자는 후원 해지를 신청하며 남긴 글에 “그 동안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돼 신변을 정리하면서 그 동안 후원해왔던 ‘go발뉴스’ 후원도 중단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이 후원자는 “이 세상에 남겨질 가족, 특히 딸아이가 좀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더불어 “그동안 (좋은 세상을 위해) 고발뉴스가 많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go발뉴스’ 측은 “그동안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당부대로 남은 가족과 따님이 좀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고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후원자께서 마지막까지 희망 잃지 않으시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자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해지하신 회원님! 마음 편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세상 반드시 올 겁니다”(해아****),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아프네요. 행복하고 걱정 없는 살맛나는 세상은 언제 올까요? 분명 더 좋은 날들 찾아올 거라 믿고 끝까지 희망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두 힘내세요”(fin****)“후원중단 사유...정말 눈물이 나네요. 후손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습니다”(Jeo****), “마지막 클로징 멘트가 울컥하네요. 암으로 죽어가는 부모가 남아있는 자식들을 위해 공정방송을 부탁하는 현실”(김성****), “가장 예쁘고 개념있는 동생아나 왕세명 아나운서가 고발뉴스 방송중 울먹이며 클로징멘트.. 시한부 암환자께서 신병정리 위해 부득이 후원을 멈추셨다는데 그분 대신 가족명의로 증좌해야겠다.. 병상의 이상호 기자, 왕아나 그리고 제작진 모두.. 고맙습니다..”‏(@agr*****) 라는 반응을 보였다. 

‣ 1.9 <데일리 고발뉴스> ‘세상에 남겨질 가족을 위한 고발’ (19분 5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