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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휘자 구자범씨 음해 조직적 시도 포착”경찰, ‘성희롱’ 연관검색어 조작 오케스트라 단원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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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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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7  21:03:24
수정 2013.12.17  2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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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이른바 ‘성희롱’ 파문으로 사퇴하기 이전부터, 지휘자에 불만을 품은 일부 단원의 조직적 음해 시도가 있었음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올해 초, 구자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 지휘자가 네이버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할 때 ‘성희롱’, ‘변태XX’ 등이 자동으로 이름 뒤에 붙어 검색 되는걸 이상하게 여겨 신고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경기필 단원 A씨 외 한명이 검색어 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휘자 구자범 씨의 이름과 ‘성희롱’, ‘변태’ 등의 단어를 네이버 검색창에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수법으로, 네티즌이 구자범 씨의 이름을 검색하면 ‘성희롱’ 등 저속한 단어가 자동완성 방식으로 이름과 함께 검색어로 노출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前 상임지휘자 구자범 씨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방검찰청 수사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관련해 “구자범씨가 지휘자로 부임해 오면서 실력이 부족해 일자리를 잃거나 강도 높은 연습으로 자신들의 입지에 불안을 느낀 일부 단원이 앙심을 품고 저지른 짓”으로 보고 “조만간 A씨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go발뉴스’에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일 ‘go발뉴스’는 구자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 지휘자가 “연주 중 니 팬티 봤다”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기사를 쓴 <뉴시스>, <중부일보>등 언론사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취재 결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성단원들은 연주시 전원이 바지를 입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점심 식사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는 보도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go발뉴스’가 만난 단원 B씨는 당시 식사자리가 “서로 대화를 즐겁게 주고받는 자리였고, 식사후에도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왜 그런 언론보도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보도내용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처럼 해당 언론들은 ‘go발뉴스’ 취재과정에서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건너뛰는 등 취재가 부실했던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문제의 점심식사 자리에 함께 동석했던 3명 모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단원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식사를 함께 한 단원들은 “성희롱 기사와 관련한 인터뷰를 한 적도 없거니와, 보도 이후 몇몇 단원은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니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기사에 한줄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어떻게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익명’으로 맘대로 기사화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단원 C씨는 “일부 단원들이 식사자리에 있었던 한 여성단원을 앞세워, 성희롱 의혹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그 여성 또한 일부 단원들의 ‘밥그릇 싸움’의 희생자”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밥그릇 싸움’에 대해 추가로 묻자 C씨는 “구자범 씨는 지휘자로 부임해 온 이후, 경기필의 레퍼토리를 기존의 가요나 팝송 위주에서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교향곡 등으로 교체했으며, 이 때문에 고강도 연습이 이어지자 일부 단원들은 ‘외부에 레슨 나갈 시간이 줄어든다’며 크게 반발했었다”고 증언했다.

취재결과, 네이버에 연관검색어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는 단원 A씨 역시 구자범 지휘자에게 반발했던 단원들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A씨는 ‘성희롱 발언’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부터 네이버에 ‘성희롱’ 관련 검색어 조작에 착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자범 전 지휘자의 고소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 돼, 서울중부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12.04 <데일리 고발뉴스> ‘윤창중 광풍에 날아간 천재음악가의 결백’ (7분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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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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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수 2014-05-09 23:47:00

    세상엔 왜이리 나쁜 사람들도 많은지...ㅠ.ㅠ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 작곡하신 진혼곡 듣다가 너무 감동 받아서 어떤 분인지 알고 싶은 맘에 검색을 해봤는데..에휴....모함을 받으시고..검증도 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서 개념없이 왜곡하고 확산을 시키면서..희생양이 되셨군요...얼마나 많이 상처받으셨겠어요. 그래도 다시 일어나셔서 활동하셨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언론과 모함을 한 나쁜 사람들에게 보란듯이 다시 우뚝서므로써 복수해주세요!!!힘내세요!1신고 | 삭제

    • 파란나라 2013-12-19 15:09:35

      기사 내용이 다르다며 수정해 달란 요구를 했었는데도 무시하고 기사를 올렸던 기자님들과 각 언론에서는 대대적인 정정 보도를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온 국민이 알고 명명백백한 진실이 확실하게 가려지는 것이며 아직도 긴가민가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확실한 답을 드리는 거겠지요.신고 | 삭제

      • 사랑이내게 2013-12-18 19:33:14

        아,광주시향을 떠나 경기필오케스트라로 이적하실 때, 맘껏 더 큰 무대에서 함께 많은 분들과 향유하실 걸루 믿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물론 경기필 단원 몇몇 분의 행태이시겠지만..넘넘 씁쓸하고 배신감이 드네요..기립박수에 연주회 준비 노고까지 무척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순간이 많았어요..지난날의 아름다웠던 추억 어찌 마음 접을까요..연주자분들의아름다운 선율과 열정을 왜 이런 곳에 쓰셨는지..생각할수록 배신과 상처가 큽니다..모쪼록 구자범지휘자님의 명예회복과 연주회의 재기를 꼭 기다리겠습니다. 지휘자님, 사랑합니다.*^^*신고 | 삭제

        • 민병아 2013-12-18 16:36:31

          구자범님 힘과 용기내세요. 진실은 밝혀지잖아요신고 | 삭제

          • 진실은 2013-12-18 15:14:25

            구자범같은 유능한 인재가 어이없이 묻히는 걸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허위과장여부에 대한 진실이 어서 밝혀지길 바랍니다.신고 | 삭제

            • 예술사랑 2013-12-18 15:14:17

              뜨겁게 박수 칠 수 있는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신고 | 삭제

              • 이지연 2013-12-18 11:19:35

                잘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잘못 보도한 언론사들 많은 성찰하셔야 겠네요
                어론의 생명은 신속과 확인입니다신고 | 삭제

                • 주수영 2013-12-18 10:25:47

                  이제야 사실이 밝혀지는군요 다행입니다 인재를 키워야지요신고 | 삭제

                  • 아! 2013-12-18 08:30:23

                    구자범 정말좋아했는데. 세상에 이런 나쁜맘 가진 단원에 ㅋㅋㅋ
                    다시 경기필 맡아 주시길신고 | 삭제

                    • 아리아 2013-12-18 07:03:34

                      구자범 지휘자님!....................
                      .........................................................
                      도대체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신고 | 삭제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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