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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역사교과서 ‘日후소샤 교과서 부록’…“교과서 시장서 퇴출돼야”‘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 출범…승인 ‘무효화’ 공동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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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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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2  20:40:28
수정 2013.09.13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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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정당화와 독재를 미화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역사정의실천연대, 민족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참교육학부모회 등 465개 단체는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이하 국민네트워크)를 출범시키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승인 무효화를 위한 공동 행동에 돌입했다.

국민네트워크는 12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 사실을 변조 왜곡한 교학사 교과서는 이미 역사교과서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친일․독재를 찬양하고 민주주의를 축소․왜곡하는 뉴라이트 교과서는 교과서 시장에서 퇴출돼야한다”고 말했다.

   
▲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가 12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승인 무효화를 위한 공동 행동에 돌입했다. ⓒ 'go발뉴스'

역사정의실천연대의 한상권 상임대표는 “요즘 아무리 창조를 강조하는 시대라도 역사교과서마저 창조적인 학설로 왜곡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개탄스럽고 한심하다”며 “이런 단순한 교과서를 폐기해야함에도 어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수정을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교학사)역사교과서를 끝까지 통과시키려고 비호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나서 헌법을 부정하는 몰역사적인 교과서를 퇴출시키기 위해 범국민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역사학계원로인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이 전 이사장은 “교학사판 한국사 교과서를 보고 분노를 넘어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교과서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반(反)민주 독재정권 합리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천박성을 지니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국민네크워크에 참여한 과거사 피해자 단체도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도 넘은 역사 왜곡을 비판했다.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기념사업단체연합회대표는 “(교학사 교과서는) 일본 후소샤 교과서의 부록”이라며 “이 책을 검정 통과시킨 국사편찬위원회의 국사는 한국사가 아니라 일본사”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했던 역사교육의 본질이 일제 식민지와 독재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교육홍보실장은 “교학사 교과서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 수준의 교과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실장은 “특히 문제가 많은 교과서를 교과부가 굳이 통과시키려는 이유가 중요하다”며 “2008년 뉴라이트 대안교과서가 나왔을 때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를 좌경 교과서로 공격해 교과서 검정 기준안 수정을 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교학사판 뉴라이트 교과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에 한 학술단체에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2008년과 똑같이 좌경 교과서로 몰았다. 이는 앞으로 중학교 역사 교과서도 이렇게 쓰겠다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국민 네트워크는 이날부터 매일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교학사 교과서 승인 무효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국민 서명운동 추진과 함께 교사, 학부모, 역사학자, 학생 등이 함께하는 교과서 검정 취소 선언 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 9.12 ‘데일리 고발뉴스’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 출범” (16분 0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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