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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민들 ‘투표 독려 현수막’ 걸기 열풍“사람답게 살고 싶어 투표”…선관위 “자유롭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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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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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3  12:50:30
수정 2012.12.14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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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이 속속 내걸리고 있다. SNS에서는 재치있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 인증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는 “사랑합니다 투표합시다 정릉사랑 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현수막이 여러 개 걸렸다.

트위터러 ‘yu*****’도 “아침 출근길에 버스에서 내리니 횡단보도 맞은편에 이런 현수막이!”라며 “더~더~투표해야겠단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주변에 투표독려도 더하고!”라고 전했다.

   
▲ ⓒ go발뉴스
   
▲ ⓒ 트위터러 ‘yu*****’

‘po***’도 “투표하라 청춘이여. 오늘 아침 출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본 현수막입니다. 멋지네요”라고 사진을 올렸다.

트위터러 ‘res*****’은 “집 앞 건널목 앞에 걸려 있는 현수막입니다! 누군지 모를 한 주민의 외침~* “사람처럼 살고 싶어 투표한다”는 그 마음 저도 절절히 공감합니다!”라고 자신의 동네에 내걸린 현수막을 소개했다.

   
▲ ⓒ 트위터러 ‘res*****’
   
▲ ⓒ 트위터러 ‘po***’

충북 청주시 산남동의 안○○씨도 “닥치고 투표, 12월 19일!”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민주통합당 시의원, 새누리 도의원이 내걸은 현수막을 제치고 제일 높은 곳에 걸려있다.

트위터 ‘sun******’은 “청주에서 개인명의 ‘투표참여’ 플래카드 거는 게 유행이 된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트친이 제게 멘션 주셨어요. 베란다에 현수막 하나 걸겠다고요”라며 “아줌마들이 전국적 한번 걸어볼까요? 그것도 재밌겠어요”라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 ⓒ 트위터러 ‘sjd****’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청주 시내에는 “학교길, 밤길, 골목길 무서워! 안전을 위해 투표합니다”, “지금부터 투표하러 가볼까! 우린 충청 스타일~”, “어디 갔어? 충청도의 힘, 이거 어디 갔어?”, “그래도 당신 눈물 닦아 줄게, 사랑한다면 TO YOU, 투표!”, “투표 하고 놀러갈게요~”, “이민 가고 싶지 않다면 투표!”, “투표 안 하면 국민이 아니무니다” 등 재기발랄한 문구의 현수막이 도처에 걸려 있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정당의 당직자는 자신의 경비로 정당의 명칭과 로고가 포함된 직명을 표시하여 현수막·인쇄물 등을 이용하여 투표참여 권유행위를 할 수 있다”면서 “다만,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없어야 하며, 선거일에는 확성장치·녹음기·녹화기를 사용하거나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는 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성북구선거위원회 관계자는 ‘go발뉴스’에 “따로 절차가 없다”면서 “선거법 58조 1항 5호에 따른 것으로 일반인이 특정정당이나 후보나 지지 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넣지 않는다면 투표 참여 권유 행위로 현수막을 얼마든지 내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소나 수량 제한도 없고 선관위에 통보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 관계자는 “선거법 개정으로 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허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수막 게시 기간도 자유롭다. 선관위 관계자는 “늘 해도 된다”며 “다만 선거일 당일에는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이내에는 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측은 “해당 장소나 시설의 관리자가 불편을 제기하며 신고할 경우에는 현수막을 게시한 시민에게 안내를 하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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