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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스프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청 “괜찮다” 반박…‘안전 기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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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유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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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16:15:33
수정 2012.11.09  1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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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관련 보도

농심 ‘너구리’ 봉지 라면과 컵라면, 새우탕 큰사발면 등의 스프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벤조피렌’의 정량적 유해성 기준을 놓고 이를 단독 보도한 MBC와 식품의약품안정청(이하 식약청)간의 의견이 달라서 공방이 예상된다.

MBC는 23일 <뉴스데스크> 보도에서 “식약청은 식용유 같은 기름 제품은 1킬로그램 당 벤조피렌이 2마이크로그램(2ppb), 어류는 2마이크로그램(2ppb), 분유는 1마이크로그램(1ppb)을 넘지 못하도록 허용기준을 두고 있다.”며 농심 제품 등의 발암물질 유해성을 강조했다. 이는 식약청이 제시한 유해성 안정 기준인 10ppb보다 훨씬 엄격했다.

식약청은 “대왕으로부터 가쓰오부시(훈제건조어육) 원료를 공급받은 농심, 태경농산 등이 제조하여 국내에 유통한 라면스프 등 30개 제품의 벤조피렌 함량은 불검출~4.7ppb로 우리나라 훈제건조어육 기준(10ppb이하) 보다 낮은 안전한 수준이다”며 MBC 보도를 반박했다.

실제 지난 6월 식약청이 벤조피렌이 초과검출 된 가쓰오부시 및 훈연건조고등어 제품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구속 송치시킨 농심 하청업체 대왕 등의 처벌기준도 10ppb였다. 당시 대왕에서 제조·판매한 가쓰오부시 제품 벤조피렌 검출량은 10.6~55.6ppb였다.

식약청은 “(농심 너구리 등) 해당 제품 섭취로 인한 벤조피렌 노출량은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평균 0.000005㎍을 섭취하는 수준으로, 조리육류의 벤조피렌노출량 보다 16,000배 낮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리육류 섭취로 인한 벤조피렌 노출량은 국민 하루 평균 0.08㎍이다.

벤조피렌은 구운 고기의 검게 탄 부분에서 생성된 발암물질과 같은 것으로 물질을 불에 가열하거나 태우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환경 호르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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