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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교수 “현정부 실세와 친분 과시”…시간강사에 금품 요구靑 사실 확인 나서…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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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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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1  18:24:41
수정 2013.06.21  18: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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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교수가 정권 실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시간 강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 교수의 소속 대학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사정당국도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한 유명 사립대의 예술대학 A교수가 전임 교수를 시켜주겠다며 시간강사 B씨로부터 10년 가까이 억대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해당 대학 측은 의혹과 관련된 자료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립대 교수가 정권 실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시간 강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 교수의 소속 대학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사정당국도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채널A'

A교수는 심지어 B강사를 룸살롱으로 불러내 정권실세와의 신분을 과시하며 술값 대납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A교수가 B씨와의 식사 자리에서 현 정부 장관과 유명 여배우와 동석해 술자리를 함께 했다고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또 현 정권 실세가 자신을 정부 산하기관인 컨텐츠진흥원 차기 원장에 내정했단 말도 흘렸다고 전했다.

B씨는 A교수가 정부 실세가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며 친밀함을 과시했다고 증언했다.

A교수가 거론한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A교수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고, A교수와 친분이 있다는 장관도 “2010년 서울시 주관 회의에서 A교수를 두 번쯤 본 적이 있지만 최근에 본 적도 없고 여배우와의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A교수가 정권실세와 친분이 있다며 이를 이용해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것과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사정기관도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채널A’에 “기초 사실 확인이 끝나는 대로 사건 수사를 맡을 곳을 정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A교수는 한 때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는 등 정치인을 지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교수가 정권실세를 위해 시간 강사에게 금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 커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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