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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인 17일 강원 화천군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 하며 박수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 아래는 군악대에 복무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RM) 상병.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찾아 연휴에도 복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15사단 의무대대인 '승리의원'을 방문해 응급진료 체계를 점검했다. 승리의원은 의료기관으로 등록해 군 가족과 인근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작년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의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이에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15사단 사령부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15사단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서 적 7사단을 괴멸시킨 무적의 승리부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칭호를 하사한, 훌륭한 전통을 가진 부대”라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초급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송편을 먹었는지 챙기면서 노고를 격려했고, 장병 식당 관리 부사관에게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묻기도 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그러면서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며 “격오지에 있는 부대들에 대해서는 통조림이나 전투식량 등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사열대로 이동해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자리에는 현재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함께했다. RM은 지난 12일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에 보훈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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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
앞서 조선일보는 16일 <尹 대통령, 세계 각국 전투식량 직구해 사먹는다는데…>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세계 각국의 전투식량을 직접 구매해 맛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근래 들어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전투 식량을 직접 인터넷에서 구매해 먹은 것으로 안다”며 “젊은 장병들을 잘 먹여야 한다는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전투식량은 전투 중인 군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식량으로 이동이 시급하거나 식사가 힘든 환경에서 이용되기도 한다. 극한의 상황을 대비한 군인들에게 최적화됐기에 고열량이고 탄수화물‧당분 위주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설마 평시 급양을 전투식량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군인들이 평소에 먹는 주식이 전투 식량인줄 알고 있나?”, “전투식량은 전투상황을 상정하고 만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열량이라고.”, “전투식량과 통조림은 언제 먹는 건데? 허구한 날 필드에서 야전훈련 하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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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경향신문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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