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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서면조사로 수사 마무리?…野 “尹 정권의 성역”“‘개입한 적 없다’ 한마디로 천공에 면죄부…警, 대통령 말고 국민을 보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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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3  16:18:53
수정 2023.05.23  1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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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천공에 대해 서면조사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한 데 대해 야당이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정권의 명백한 성역임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는 압수수색에 서적 판매금지 가처분을 걸면서 천공은 출석 의지가 없고 참고인이라는 이유로 소환할 수 없다는 경찰의 주장은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경찰과 검찰이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소환 조사를 건너뛰었냐”며 “애초에 참고인 조사만 이어간 것도 이런 결말을 노린 것이었냐”고 꼬집었다.

   
▲ 역술인 천공이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이건희 기증관 건립 장소)를 돌아보고 인사동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 대변인은 “대통령 관저 이전이라는 국가적 중대사에 역술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라며 “투명하게 진실을 밝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경찰의 첫 번째 과제다. 그러나 경찰은 국민 대신 대통령의 심기만 살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직접 출석도 아니라 서면에 적힌 ‘개입한 적 없다’는 말 한마디로 천공에게 면죄부를 주는 경찰을 국민이 믿어야 하느냐”며 “살아있는 진짜 권력 앞에 눈감고 귀 막는 경찰의 선택적 수사가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경찰은 대통령 눈치만 보지 말고 분노하는 국민을 보라”며 “진실이 드러났을 때 지금 경찰이 보이는 행태는 두고두고 흑역사가 될 것”이라 경고하고는 “지금이라도 천공의 신병을 확보해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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