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日 언플’이라더니..대통령실 “오염수 검증조건 분명히 해”민주 “대통령실 동문서답 해명 기가 막혀…尹 안방 여포인가, 직접 답하라”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31  16:11:42
수정 2023.03.31  16:31:1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일한 의원 연맹 및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접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대통령실이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 31일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우리 측의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우선의 문제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29일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면서 배석한 일본 의원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근거없는 오보”라며 일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0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스가 전 일본 총리와 만났을 때 관련 발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언론플레이’라며 “오염수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대통령실이 동문서답 해명을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교도통신 보도에 대해 “일본의 환심을 사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냥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안전성이 전혀 검토되지도, 확보되지도 않은 일본 오염수 방출에 대해 왜 한국 대통령이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한국 정부가 왜 오염수 방출을 위한 조성을 하고 있는가”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동문서답 해명이 더욱 기가 막히다”며 “‘오염수 방출에 대해 논의했느냐’라고 묻고 있는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없을 것이다’ 이런 엉뚱한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이미 전면 금지되어 있다. 설마 수입 금지를 풀 계획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참으로 의심스럽고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은 정작 윤 대통령이 뭐라고 말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며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리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는 말을 했는가, 안했는가”라며 “‘바이든-날리면’ 때처럼 어물쩍 넘길 생각마시고 확실하게 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언론플레이’에 왜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안방 여포인가”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해명 방식 또한 ‘대변인실 명의의 두 줄 문자메시지’, ‘대통령실 관계자발’ 전언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모호한 태도로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유독 한국만 2023-04-04 08:17:46

    韓 수출전선 적색경보…1년 사이 무역수지 180계단 ‘추락’

    작년 무역수지 180위 ‘뚝’…18→198위
    “반도체·中 의존도 높아, 리스크 취약”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07519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이성윤 작심 인터뷰 “尹 아킬레스건은 징계 관련 판결문”
    2
    尹, 기소로 한상혁 면직…‘유죄확정’ 김태효·김관진은?
    3
    尹, NSC 또 불참… 野 “대혼란 속에 뭐하고 있었나”
    4
    尹정부, 복지서비스도 민영화?… 野 “왜 집권했나”
    5
    MBC노조, 뉴스룸 압색 시도에 “전례 찾기 힘든 언론 탄압”
    6
    박성제 “방통위 사무처장도 MB 靑출신…이동관 입성전 심은 것”
    7
    日 함정, ‘욱일기’ 달고 입항… 김병주 “우리 국민 무시”
    8
    이채익 “우크라, 6.25 참전국” 발언에 SNS “안보 말할 자격 없어”
    9
    野 “공천뇌물 혐의 김현아, 국힘 왜 뭉개고 있나”
    10
    경찰 ‘유혈진압’에 前인권위원 “이리 13만 자존심 짓밟나”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