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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외교비서관 이어 안보실장 교체설까지…고민정 “핵심은 김태효”“책임을 대통령실에서 외교부로 떠넘긴 것 아닌가…외교참사 시작은 尹”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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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8  10:01:50
수정 2023.03.28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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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해 “사실 일본이 깜짝 놀랐다. (일본 측이)‘이렇게 하면 한국 국내 정치에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우리로서는 학수고대하던 해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의전‧외교비서관 교체에 이어 안보실장 교체설까지 나오는 상황에 대해 28일 “핵심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SNS를 통해 “외교부 라인과 대통령실 안보라인의 강한 충돌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다음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문희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이 교체된 것으로 27일 드러났다. 앞서 김일범 의전비서관도 16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진 사퇴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동아일보는 28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방미 일정 조율 과정 등을 비롯해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쇄신 필요성을 느껴 왔다”고 말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도 “사실상 경질 성격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방일 등 일련의 외교안보 정책 조율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에 대한 경질 성격이 깔려 있다는 취지”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성한 실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늘 각오하고 있는 일이지만 그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캡처>

이같은 김 실장의 반응에 대해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혀 몰랐거나 버티고 있거나 둘 중 하나”라며 “대통령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고 최고위원은 “안보실장은 대통령과 국정을 함께 운영하는 중요한 자리”로 “보안을 철저히 지켜서라도 마지막 예의는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말로가 비참하다”고 했다.

이어 “핵심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라며 군사기밀 유출 유죄 판결 등 “안보실 일원으로서 부적합하다”고 이력을 짚었다. 

또 이번 대일외교에 대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내다버린 것은 물론 실리적 이득 또한 만들어내지 못하고 일본의 청구서만 쌓이고 있는 형국”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일본측 논리를 한국정부가 말하게 한 것은 대표적 지일파인 김태효의 영향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유탄은 외교비서관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최고위원은 일련의 사태는 “외교부 라인과 대통령실 안보라인의 강한 충돌” 때문으로 보인다며 결국 “외교참사의 시작은 대통령 본인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생 명예로 살아가는 외교관들에게 비합리적 지시가 계속된 것이 아닌가, 외교참사의 모든 책임을 대통령실에서 외교부로 떠넘긴 것은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문재인정부의 외교부와 윤석열정부의 외교부는 동일하고 바뀐 건 대통령 뿐”이라며 “하지만 전에 없던 외교참사가 반복된다. 원인은 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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