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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 해법’ 국민 분노 확산… 野 “문제는 앞으로 벌어질 일”이재명 “결국 한일 군사지원협정→한미일 군사동맹으로 이어질 듯”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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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3  12:26:53
수정 2023.03.13  1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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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강제동원 피해 배상안에 대한 국민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제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라고 우려했다.

   
▲ 이재명 더불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 대표는 13일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게 단순히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만이냐, 이게 끝이냐 이렇게 생각하면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위한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위안부 관련된 한일 간 박근혜 정부의 합의를 보면서 국민들이 반대하고 정권에 부담을 지어가면서까지 강행을 할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결국은 위안부 관련 합의가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로 연결되었고, 거기에 이어서 결국은 사드 배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되짚었다.

이어 “앞으로 이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이 굴욕적이고 일방적인 양보는 과연 어떤 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방향은 결국 한일 군수지원협정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뒤를 이어 가장 우려되는 것은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길을 열지 않겠냐는 것”이라며 “결국 이것은 북중러-한미일 군사적 진영 대결에 대한민국이 전초기지로, 전진기지로 전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부딪히는 지정학적 문제를 이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장 나쁜 방식으로 끌려가게 되는 역사적 첫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출범하는 대일굴욕외교대책위에 “국민들의 이러한 우려와, 역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이 상황의 위태로움을 국민들에게 전해주시고 반드시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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