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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굴욕적 일제 강제징용 해법 발표 尹정부에 <아리랑> 일독추천“역사는 5년 단임 대통령이 함부로 해선 안 되는 민족의 것…뒷거래·흥정 대상 아냐”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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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7  11:08:00
수정 2023.03.07  1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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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굴욕적 일제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 하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역사는 뒷거래나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추 전 장관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는 5년 단임 대통령이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민족의 것이고, 바른 역사는 후대를 위한 미래”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비판했다. 

   
▲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강제징용 피해배상에 대한 제3자 면제 방안 발표 규탄 촛불집회에서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강제동원 계묘5적'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과거사를 뻣대고 가만있는 일본에다 머리 조아리며 조속히 알아서 우리끼리 조용히 잘 해결하겠노라고 선언한 날, 일본은 유엔에서 ‘징용 노동자의 유입경로는 다양하며 강제노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렇게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하는 일본에 대해 정부는 뒤통수를 맞기만 할 것이 아니라 즉각 합의를 폐기하고 항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일제는 1939년 1월, 국민징용령을 만들었고 강제동원한 160만 명의 청장년들을 일본의 탄광이나 군사시설 공사장 등으로 끌어가서 죄수처럼 무자비하게 취급하며 열악한 노동을 시켰으며, 나중에 군사기밀 보안 유지를 구실로 무참히 집단학살하기도 했던 것”이라고 일제 강제징용의 역사를 짚었다. 

그러고는 “유엔에서 일본이 입국, 취업경위 등에 비추어 강제노동을 한 것으로 볼 수 없고, 자발적인 근로 참여, 전쟁 등 비상시에 부과된 노역 등으로 강제노역의 예외라고 주장한 것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무지를 이용한 기만술”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일제는 조선인을 납치, 유인 등 인간사냥을 한 것이고, 명목상 임금을 준 경우에도 밥값, 피복비로 공제해 남은 것이 거의 없었고, 전시 동원이라면 동원 임무가 끝나고 집에 돌아갈 수 있어야 하나 노예처럼 감금되어 있다가 군사 보안 유지를 이유로 일본 군인들에 의해 집단학살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 일독을 권하며 “제12권에 이르러 읽는 내내 너무도 비통한 나머지 울음을 심키려 해도 절로 눈물, 콧물을 주체할 수 없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아리랑> 제12권의 제40 <인간사냥>편에는 강제 노동으로 끌려가는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고 아프게 그려”지고, “제45, <당신은 아는가> 편에서는 일제가 강제노동에 끌여온 노무자들을 혹독한 노동과 굶주림에 시달리게 하고 돌림병에 걸리면 매장을 해버린다. 노무자들은 그저 노예일 뿐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공사가 끝나 집에 돌아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던 그들을 방공호에 몰아넣고 1천 명 학살하는 잔인하고 끔찍함에는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고 책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 지시마 열도에서는 조선인 강제노동자 5천 여 명을 비행장 완공 후 보안 유지를 이유로 그런 식으로 집단학살했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작가가 가장 슬픈 민족적 참상을 묘사한 장면에서 <당신은 아는가>로 제목을 붙였는지 그 이유가 깨달아진다”면서, 이는 “역사에 대한 무지를 질타한 것이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아는 만큼 생각할 수 있고 알아야 제대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는 “진심으로 이 정부의 인사들에게도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 일독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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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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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후의 일각까지 2023-03-07 18:00:14

    “이런 망신에 무슨 나라를 이끈다고”…1500여개 단체 시국선언

    [일제 강제동원][영상]‘강제동원 정부안’규탄…주말에 대규모 집회 예정
    https://v.daum.net/v/20230307163518791

    1500여개 시민단체와 야권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배상안을 두고
    “윤석열정부 스스로 국가의 존립근거와 헌법질서를 무너뜨렸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주말인 오는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여는 등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해나가겠다고 밝혔다신고 | 삭제

    • 정말 미치고 환장할일이다!!! 2023-03-07 12:27:58

      선넘은 日 네티즌들, 강제징용피해 배상안 발표에... "韓, 다케시마도 돌려줘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43712?sid=105신고 | 삭제

      • 광장으로 횃불을 부르는구나 2023-03-07 12:23:41

        윤 대통령 "징용 해법, 피해자 입장 존중 · 한일 공동이익 모색 결과"
        https://v.daum.net/v/20230307110426198

        폭탄주좀 작작퍼부어라
        지금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조차도
        지대로 모르는거같다
        위안부, 강제징용피해자들이 아직 두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숨쉬고 있는데
        70여년이라는 기나긴 세월동안 피눈물흘리며 살아오신 분들 능멸해도 정도가있지
        우리역사를 전혀 모르는거같다신고 | 삭제

        • 물러서지만 않으면된다 2023-03-07 11:48:20

          [속보]안철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공수처 고발 방침

          https://v.daum.net/v/20230307111600741신고 | 삭제

          • 대한민국 헌법 위반이다 2023-03-07 11:46:40

            김기현, '대통령실 행정관 단체방' 논란에 "공무원도 정치적 의견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 아냐…황당한 논리 비약"
            "조직이 기반…내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
            "나경원, 함께 당 이끌 주요 리더…같은 무리"

            https://v.daum.net/v/20230307094645626신고 | 삭제

            • 방랑삼천리 김삿갓 2023-03-07 11:33:55

              民主化운동가 함세웅 神父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투쟁 선언 !!
              v.daum.net/v/20230228200507374

              【美 선데이저널】 이제부터 大韓民國은 검찰공화국
              t.co/tQz7Jzx9jX

              검찰 출신으로 아예 도배
              “국방장관도 검사출신으로...”
              amn.kr/43608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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