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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동훈에 “김건희 여사 수사나 뭉개지 마라” 직격“대선 이겼으면 권력 동원해 사건 뭉갤 거냐고?…윤석열·김건희에게 할 말”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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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1  10:00:27
수정 2023.02.01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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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을 ‘대선 패배의 대가’라고 규정한 데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선에서 이겼으면 권력을 동원해 사건을 못하게 뭉갰을 것이라는 말로 들린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수사나 뭉개지 말라”고 맞받았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번지수를 잘못 찾은 발언이다. 한동훈 장관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할 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 부대변인은 “대선에 이겼다고 권력을 동원해서 본인과 부인, 장모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 사건들을 뭉개고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고 꼬집고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죄에 관여한 정황과 증거가 명백함에도 검찰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찰사무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으로서 서슬 퍼런 권력에 눈치만 보는 후배 검사들을 나무라야 마땅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를 표적으로 중앙지검 인력을 총동원하다시피 해서 작정하고 수사한 결과가 무엇이냐”고 꼬집고는 “물증이 하나 없는 수사를 비열한 언론플레이로 끌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국의 법무부 장관이 무고한 야당 대표 죄인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으니 부끄러운 줄 알라”며 거듭 “한동훈 장관은 되질 않는 억지로 논점 흐리지 말고 김건희 여사 수사나 뭉개지 말라”고 전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전담 TF를 공식 출범한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위법 정황과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도 수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며 “김건희 여사를 도대체 언제 조사할 것인지 윤석열 검찰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불소추 특권이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적용된다고 착각하거나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질 만하다”며 “검찰독재정권이 쓰고 있는 오욕의 역사는 상세히 기록될 것이고 그 대가도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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