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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대통령실의 나경원 린치, 尹정부 권력구조 보여주는 단면”사라진 ‘제2부속실’…“대통령실은 尹과 김건희 오더 구분할까, 정말 공동정부?”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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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1  10:52:19
수정 2023.01.11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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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유력 차기 당대표 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상종 못할 사람’이라는 등 연일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과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정치적 백색 테러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김 씨는 11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여당의 엘리트 정치인을 이렇게까지 린치를 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이건 의리도 없고 족보도 없는 조폭이나 할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일 대통령실이 직접 나와 ‘이 사람 안 돼’ ‘절대 안 돼’ ‘나쁜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며 “만약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면 당 윤리위라도 회부 할 기세”라고 꼬집었다.

김어준 씨는 “나경원 전 의원이 경력이나 위상으로 볼 때 여권을 대표하는 엘리트 정치인이 맞는데 납득할 수 없는 대우는 출범 초기부터 받았다. 취임식 때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되짚고는 “그때 나경원 전 의원을 굳이 취임식에서 뺀 힘, 그 힘이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얘기하지 않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며,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각종 논란에도 이를 정상화하지 않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 대통령실이 지난해 7월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당시 스페인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뉴시스>

김 씨는 “과거에는 대통령 하고 부인을 각각 관리하는 제1부속실과 제2부속실이 있었다. 예를 들어, 제2부속실이 청와대의 어떤 공간을 어떤 행사가 있어서 사용하겠다고 하는데 제1부속실이 사용 필요가 있으면 당연히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이라며 “그때는 그렇게 대통령의 오더와 부인의 오더는 분명하게 구분이 됐다. 그런데 지금은 제2부속실이 없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부속실에서 어떤 연락이 올 때 이게 대통령의 오더인지 부인의 오더인지 그 아래에서 알 수가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던지고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아주 극악한 대통령실의 린치가 지금 권력이 실행되는 프로세스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 마느냐를 넘어서 윤석열 정부의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그 구조를 일부 드러내는 게 아닐까? 참 이상도 하다. 정말 공동정권인 걸까? 이런 생각 때문에 이 사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되고 얘기를 하게 된다”고 덨붙였다.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나경원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11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동작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출마는 없다’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출마, 불출마에 대해 고심 중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설명했고,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을 두고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어준 씨는 나경원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힘을 쓰는 스타일을 지금까지 보면, 정치적 동지에 대해 예의를 갖춘다거나, 선을 지킨다거나 그런 게 없다. 필요하면 그냥 죽을 때까지 두드려 패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케이스는 (그 힘이) 대통령으로부터 나오는지 부인으로부터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맞선다는 게 과연 쉬운 일일까? 저는 쉽지 않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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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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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공감 2023-01-13 16:18:11

    나경원, 친윤 겨냥해 “당신들‘진정’윤대통령 위한다 생각 안해”

    https://vop.co.kr/A00001626375.html

    나경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절대공감
    진정 윤을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처럼 저렇게
    대책없이 무너지도록 수수방관하며 가만놔두지않을거다

    정치경험 전무하여 정무적 감각 완전제로인데다
    사고방식 자체가 깊음이 없는 단선적인지라
    공중부양 시켜놓고 마음껏 요리하며 이용해먹기 딱 좋은 스타일이기 때문

    계급이 깡패라서 그렇지
    정치밥줄이나 먹어본 사람들이
    제3자적 입장에서 바라다보면 우스울수밖에없는거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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