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손연재(19․연세대)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썼다. 손연재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인터넷 상에서는 손연재 선수의 경기 영상이 화제로 떠오르는 등 축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손연재 선수는 7일(한국시간)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3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72.066점(후프 18.033, 볼 18.267, 곤봉18.133, 리본17.63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손연재 선수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신언진, 신수지 선수가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 종전 기록이다.

손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자랑스런 우리의 딸, 손연재! 금메달 축하합니다”(TO*****), “손연재 선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미소 잃지 않는 성실하고 마음까지 아름다운 선수가 되길 기원해봅니다”(vld******)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대한민국의 꽃이며 자랑인 손연재의 환상적인 모습에 쌓인 스트레스가 확 사라지는 듯한 기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kjs*******), “제가 스포츠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손연재 선수가 참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네요...어린 친구가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을 보니 대견하네요”(Rcli********), “더운날 외출하기는 버거운데 손연재 체조선수가 우승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니 더위가 더운 줄 모를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계속 좋은 소식만 오길(바란다)”(so1******)는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손연재 선수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김윤희(21․세종대) 선수는 62.200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손연재 선수는 8일 오후 종목별 결선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