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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액후원자’ 실소유 회사, 대통령실 ‘경호로봇’ 계약민주당 “尹 강조 공정과 상식, 대통령 부부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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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3  15:53:51
수정 2022.11.23  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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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낸 인물이 실소유한 업체가 대통령실 경호 로봇(로봇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경호처는 ㄷ업체와 3개월간 로봇개 임차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2대, 최대 4대의 로봇개를 교대 운용하며 비용은 한 달에 6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호처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에 “내년에 본사업을 준비 중인데 운용 개념을 잡기 위해 상세하게 (성능 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3개월간 (임차) 운용”했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로봇개 구입 비용 등을 포함한 내년 ‘과학경호작전 장비 도입’ 예산을 약 13억 원으로 책정했는데 이 중 로봇개 구입 비용은 8억 원이다.

한겨레는 “문제는 ㄷ업체의 전 대표이자 현 이사인 서아무개(62)씨가 로봇개 임차 계약 전부터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를 맺어온 정황이 뚜렷하다는 점”이라며, 서씨가 지난해 7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후원금 1천만 원을 냈다고 전했다. 관련해 서씨의 지인은 한겨레에 “(서씨가) 나에게도 함께 윤 대통령 쪽을 후원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서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에 김건희 씨 명의로 부부 초청을 받았다.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대해 서씨는 “아는 사람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있는데 대통령 부부와 친하다고 하면서 초대장을 보내준다고 했다”며 김건희 씨 직접 초청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씨가 언급한 인수위원은 “서씨에게 (취임식 초청) 부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5월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ㄷ업체가 본격적으로 로봇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은 올해부터다. 경호처가 6월 로봇개 시험 운용을 하기 한 달 전인 5월 미국 로봇회사인 ㄱ사의 한국법인과 총판 파트너스 계약을 맺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호처는 지난 6월부터 시험 운용을 통한 성능평가를 진행했고 ㄱ사의 로봇개를 선정했다. 성능평가 이외에 어떤 다른 요소도 고려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부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저 리모델링 공사의 수의계약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경호 로봇개까지 대통령의 고액후원자가 관여되어 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호 로봇개가 고액 후원자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선물입니까? 대통령과 사적 인연이 있어야만 대통령실 사업을 따낼 수 있는 것입니까?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실력이 아닌 배경이 더 중요해진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공사 구분 못하는 대통령 부부가 사적 인연을 앞세워 각종 이권과 연결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이 대통령 부부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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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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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자도생해라 2022-11-24 08:29:45

    정권 바뀌자 ‘국민생명지키기 추진단’ 해체

    정권 바뀌자 ‘국민생명지키기 추진단’ 해체
    자살예방정책위원회 개최 등 범부처 관장 기능 약화 우려
    양두석 센터장 “尹 정부, 자살예방 의지 있나”

    https://v.daum.net/v/20221122060217186신고 | 삭제

    • 마니무라 2022-11-24 06:54:33

      나중 모두토해 놓더래도 마니무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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