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빈곤 포르노’ 논란에 기본소득당 “‘반지하’ 때도 약자 이용하더니”“국힘 ‘여가부 폐지’야말로 ‘반여성적’…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열과 성을 다하라”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1.17  12:11:06
수정 2022.11.17  14:45:4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기사수정 : 2022-11-17 14:45]

국민의힘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빈곤 포르노’ 발언에 대해 “여성혐오”라며 제명을 촉구한 가운데 기본소득당이 17일 “약자 아픔 이용 행보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장경태 의원의 발언에 국민의힘은 ‘반여성적’이고 ‘여성혐오’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비공개 일정이라면서 가난하고 아픈 어린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대대적으로 공개해 김건희 여사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 이용했다면, ‘빈곤 포르노’라 평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아픔을 이용해 대통령실 홍보에 급급했었던 과오가 이번 처음도 아니다”며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반지하 일가족 참사 현장’ 방문 사진을 국정홍보에 활용했던 일을 끄집어냈다. 

신 대변인은 “약자와의 동행을 말하면서 약자 관련 예산은 삭감하고 약자의 아픔을 홍보할 때만 이용하는 행보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장경태 의원의 사퇴 요구가 아니라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경질을 요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9일 호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참사현장을 찾은 모습이 카드뉴스로 제작돼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대통령실 페이스북>

아울러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여성 정책에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비판의 번지수를 잘못 짚어 김건희 여사를 포르노 배우라고 하는 것이냐고 발끈하며 차별을 강화하지 말고, 여성의 존엄을 해치는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열과 성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또 “걸핏하면 김건희 여사의 외모를 품평하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는 것이 반여성적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빈곤 포르노’ 비판에 ‘반여성적 망언’이라 반발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과 관련 “스토킹 피해자 보호 예산을 확실하게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신당역 사건’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관심이 모였”는데 이번에 “여가부가 제출한 것보다 약 3배 가량 늘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충분치 않지만 정부가 삭감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예산을 되돌려 놨다”면서 “구조적, 문화적 기반부터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을 잘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장경태 승리 2022-11-21 07:21:18

    김건희 ‘빈곤 포르노’ 사진... "반사판 든 4명은 누구?”
    -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고양이의 눈'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899신고 | 삭제

    • ㅇㅅㄾㅈㅇㄷ 2022-11-20 06:10:54

      이용만 하고 진심으로 돌보지는 않는 정권...신고 | 삭제

      • 과학방역??? 2022-11-18 07:49:53

        코로나19 사망자 ‘급증’…백경란 질병청장, 개량백신 추가접종 적극 권고
        https://v.daum.net/v/20221117154445429

        과학방역이
        치명율만 높이는 거였어?
        하긴 윤 정부에게 뭘 기대하겠나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 더탐사에 “고통 보여줘야”…박지원 “韓에 너무 자상해”
        2
        “개인사업자에 ‘영업 계속하라’ 명령? 업무개시명령 위헌 소지”
        3
        국힘 의원도 ‘빈곤 포르노’ 지적하고 언론도 ‘가난 동정 말라’ 경고해놓고
        4
        “도어스테핑 중단·가벽 설치?..미숙한 정부의 태도”
        5
        ‘이태원 출동 의료진’ 조사에 “재난 대응 평가 경찰 영역 아냐” 분개
        6
        10.29 참사, 공개된 기자회견인데 ‘흐림 처리’…누구를 위한 조치인가
        7
        한달만에 입 연 尹 “동백아가씨 몰라, 5시 일어나 신문 본다”
        8
        김진애 “尹-김건희 영화관람이 통치행위?…부끄럽다”
        9
        30년차 물류회사 사장 “안전운임제 사라지면 정말 다 죽어”
        10
        ‘이태원 참사’ 유족들 “다른 가족들과 소통 요구 정부가 묵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