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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유족 “정부 연락 없어…‘알아서 살아라’ 내팽겨진 상태”“살릴 수 있었는데도 살리지 못했다” 철저한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요구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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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7  10:44:28
수정 2022.11.17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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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이번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식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16일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TF(이하 TF)에 따르면, 참사 희생자 17명의 가족들은 전날 민변과 진행한 첫 간담회에서 “참사 발생 후 17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 차원에서 참사의 진상을 충분히 설명하고, 유가족들이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제공하지 않은 점”에 대해 한 목소리로 유감을 표했다.

또 참사 발생 후 장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설명과 안내가 없었고, 유가족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았던 사실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 지난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시민들이 추모 물건을 놓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날 한 유가족은 “왜 그곳에 갔는지”를 물을 것이 아니라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를 물어야 한다며, 이번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는 책임자들과 참사의 책임을 희생자 개인에게 돌리는 시각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살릴 수 있었는데도 살리지 못했다’며 희생자들이 사망한 경위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TF는 전했다.

아울러 “유가족들은 언론, 댓글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혐오표현 등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일부 유가족들은 TF에 2차 가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 유가족 B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만난 유가족분들 대부분 희생자 명단 공개에 찬성한다. 사진까지 달라고 하면 드리겠다고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분들은 명단 공개를 꺼리는 의견도 가지고 있다”며 “다른 희생자 가족들 다 같이 만나서 의견을 들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대응에 대해 B씨는 “정부에선 전혀 연락이 없고, 어떻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도 없다”면서 “‘알아서 살아라’하는 식으로 내팽겨진 상태다. 저희끼리 수소문해서 일부 유가족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했다.

민변이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소통을 위해 연락처를 교환하며 채팅방 등 연락체계를 구성하기로 했고, 이후 더 많은 유가족들이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하지 못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02-522-7283, pipc@minbyun.or.kr)를 통해 필요한 법률 조력과 간담회에 참여한 유족들과의 연결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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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최영근 2022-11-19 04:15:42

    이건 아닌듯 공식행사도 아니고 무슨 때법의 나라도 아니고 안따가운것 하고 책임소재는 다르지신고 | 삭제

    • 이제는 분노할 때 2022-11-18 09:48:09

      “참사 슬퍼할 시간 끝나…이젠 분노할 때” BBC 유족인터뷰

      BBC 이태원 참사 피해 유족·20대 청년 등 분위기 전해
      “준비했다면 참사 막을 수 있었음 분명해져”
      “지금까지 아무도 의미있는 사의표명 안해”

      https://v.daum.net/v/20221117150518403

      마지막으로 송후봉씨는 BBC에
      "다른 유족들을 만나 서로 위로를 받고 싶지만,
      당국은 우리끼리 연락을 닿게 해주지 않을 것”

      BBC는“송씨는 유족들이 왜 분리돼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아마도 그들이 행동을 취하는 것을 막기위한것일지도 모른다고신고 | 삭제

      • 절대 독박씌울수 없는 이유 2022-11-17 20:44:40

        서울경찰청 류미진 총경의 상황실 비운 정황이
        서울청장 윗선을 구하기 위한 총대매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
        개인휴대폰 분실로 꼬리자르기 절대할수없다
        그 이유는
        상황실에는 당일 상황실 근무 총책임자인 상황실장을 포함 상황부실장,
        112상황실 전담요원과
        각 파트별 근무자가 합동근무하며
        상황실장이 관례상 자기사무실에 위치하고 있다하더라도
        상황부실장이 그 자리를 계속해야하기 때문에
        근무의 연속성이 절대 끊어질수가 없음신고 | 삭제

        • 유신독재 회귀냐??? 2022-11-17 20:20:31

          MBC에 광고 중단하라

          반헌법적 언론탄압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5503260&bm=1신고 | 삭제

          • 유족들간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 2022-11-17 19:37:40

            ‘이태원 유족 사칭’ 母子, 식사 대접받고 정우성 앞 통곡 연기
            희생자 명단 공개에 덜미…“배고파서 그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17571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을 사칭해 식사 대접 등을 받은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신고 | 삭제

            • 尹지지율, 16%로 곤두박질 2022-11-17 17:04:46

              尹 대통령 지지율, 16%까지 곤두박질 ‘주요국 꼴찌’…非지지 최고 81% [나우,어스]

              美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실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

              조사 대상 22개 정상 중 22위…‘지지’와 ‘非지지’ 격차 나홀로 60%P대
              국내 여론조사업체 NBS서도 한 달 반만에 지지율 20%대로 떨어져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67037신고 | 삭제

              • 시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2022-11-17 16:45:40

                [단독]'참사 전날' 박희영, 尹·이상민과 '한 테이블'…"핼러윈 안전전념" 다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참사 전날 기초단체장 대상 국정설명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과 한 테이블서 오찬
                '용산의힘' 채팅방선 "구청장, 핼러윈 안전·방역활동 전념" 전파
                참사 당일 핼러윈 현장 대신 고향 방문…모순된 행보
                시민 안전 걷어차고 '치적' 홍보에 전념

                https://www.nocutnews.co.kr/news/5850448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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