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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희생자 얼굴 보면 공감 더 커져…尹정부 부담스러울 것”“참사만큼이나 수습과정도 비정상…대통령실 전체가 아예 일을 안 해”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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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1  10:18:51
수정 2022.11.11  1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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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는 ‘10·29 참사’ 관련 윤석열 정부가 위패도 영정도 없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데 대해 “면피용”이라고 분석했다.

유 작가는 10일 MBC ‘뉴스외전 포커스’에 출연해 “목숨을 잃은 분들의 얼굴을 보면 공감이 훨씬 더 깊게 이루어진다. 그러면 진상 요구도 커지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 요구도 커진다. 그것이 정부로부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미지 출처='MBC 뉴스외전' 방송영상 캡처>

그는 영정 사진 관련해 “목숨을 잃은 분들의 얼굴을 보면 20대들이 대부분 많다. 해맑은 사진들”이라며 “지금 외신에서는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서 그 사진들을 일부 보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얼굴은 유족들이 동의하는 범위에서는 공개할 수 있어야 맞다”며 그런데 “언론 기관에서는 이것을 모아서 공개하려는 노력을 하나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희생자 명단에 대해서도 유시민 작가는 “이런 대형 참사에서 사망자 명단도 발표를 안 하고 있다”며 “참사 수습 과정에서 대통령이 1:1로 공무원들을 붙이라고 했기 때문에 명단은 행안부에서 다 가지고 있다. 명단은 정부에서 가지고 있는데 공개를 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조만간 (명단이) 공개될 것”이라며 “그게 어느 공무원이든 그것이 공개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시민 작가는 “참사만큼이나 참사 수습 과정도 비정상”이라며 “모든 문제가 대통령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그런 의심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예 일을 안 한다고 본다”며 “아예 대통령실 전체가 별 일을 안 하고 있다. 그냥 정적을 숙청하고 야당을 괴롭히고 이런 일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용산 대통령실의 국정상황실이 기능을 하고 있는가. 거기를 체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떠올렸다.

그는 “세월호 참사 때도 그런 생각이 있었다. 누군가가 이 배가 기울어져 가면 사람이 다 죽는다는 판단을 하고 선장에게 곧바로 갑판으로 (승객들을) 올려서 탈출시켜라, 그리고 주변에 어선들을 결집시켜라, 이렇게 한마디만 책임 있는 라인에서 해줬더라면 다 살릴 수 있었을 거라고 본다”며 “그것 때문에 참사가 나고 나서 멘붕이 온 것”이라고 되짚었다.

이어 “이번 상황에서도 국정상황실에서 ‘이번에 이태원에서 (인파가) 엄청 많이 모이는 행사가 있다는데 안전 조처는 잘하고 있냐’라고 관계 기관에 질문만 던졌어도, ‘보고해라’ 이렇게 했으면 이렇게 안 됐으리라 본다”며 “지금 상황이 너무 끔찍하다”고 개탄했다.

   
▲ <이미지 출처='MBC 뉴스외전' 방송영상 캡처>

“왜 이렇게 됐을까요?”라는 앵커의 질문에 유시민 작가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우리 국가 질서, 사회 안전 이런 것들은 고도의 질서다. 이 고도의 질서를 잘 운영하고 유지하려면 그 고도의 질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투입돼야 한다. 우리는 대통령제 국가이기 때문에 그 모든 사회적 에너지를 결집할 때 대통령실이 중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저는 여기(대통령실)가 어떤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투입해야 될지를 생각할 때, 아예 시민들의 안전이나 이런 것들은 머릿속에 없지 않나, 그런 의심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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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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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19:57:51

    [모든 분들이 봤으면 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이 침묵을 깬 이유 - BBC News 코리아

    https://www.ddanzi.com/free/756272414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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